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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에 1조 2천억 원에 이르는 공적자금을 조기상환한 수협중앙회가 금융지주 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합니다.
수협중앙회는 어제(23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공적자금 조기상환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수협 미래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중앙회는 수협은행을 중심으로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등 소형 비은행 금융회사를 인수해 내년 3분기부터 금융지주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공적자금 상환에 쓰였던 은행 배당금을 토대로 어업인과 회원 지원 규모를 연간 2천억 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임준택 / 수협중앙회장
- "지난 경험을 발판으로 삼아 어촌과 수협이 더 가까이 다가가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협동조합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됐습니다."
[ 장명훈 기자 / jmh0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