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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에 '힌남노' 피해 집중>
▶ 한반도 2시간 할퀴고 지나간 '힌남노'
제 11호 태풍 '힌남노'가 오늘(6일) 오전 4시 50분쯤 경남 거제시에 상륙해 약 2시간 만인 오전 7시 10분쯤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습니다.
상륙기간 최대풍속은 955헥토파스칼과 초속 40m로, 강도는 '강'을 유지했지만 예상보다 육지를 빨리 벗어나 피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었습니다.
▶ "2명 사망·10명 실종"…포항 '물폭탄'
이번 태풍으로 경북 포항과 울산 등에는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물에 잠긴 포항 도심에는 해병대 장갑차가 투입돼 민간인 구조 작업이 벌여졌고, 포항제철소 공장에선 소방대가 진화 작업 중에 고립되는 사고도 벌어졌습니다.
▶ 박주선 급부상…이재명, 검찰 출석 거부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이틀 앞두고 호남 4선 출신인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비대위원장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6일) 출석 2시간을 남긴 시점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에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추석 장바구니 비상…채소값 급등
지난달 농산물 가격 상승률이 10.4%로 집계되면서 추석을 며칠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배추 78%, 오이 69.2%, 무 56.1% 등 김장 재료 가격이 일제히 급등해 김치 가격이 치솟을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