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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던진 소화기가 터져 입주민의 차량이 피해를 보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파트 동 입구에서 입주민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소화기를 들고 나오더니 지상주차장 바닥에 내동댕이칩니다. 소화기가 터지며 하얀 분말이 사방으로 퍼지는데요.
이로 인해 차에 소화용 분말가루가 쌓인 차주는 관리사무소를 통해 해당 남성의 가족과 연락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족들조차 관여하고 싶지 않다며 당사자와 해결하라는 입장이었다고요.
차주는 배상을 요구하거나 경찰에 신고하고 싶어도 보복이 우려돼 주저된다고 토로했는데요.
난데없이 소화기 테러를 당하고도 배상 청구를 망설이는 입장이 얼마나 답답할까 싶네요.
튀르키예에서는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대형 트럭이 미끄러져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내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내리막길을 파란 트럭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내려옵니다. 그러더니 행인과 차량을 연이어 덮치고 건물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는데요.
아수라장이 된 지 약 45분 뒤, 또 다른 트럭 한 대가 같은 사고 현장을 덮치는 2차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
시민과 경찰을 포함해 사상자가 출몰했고, 당국은 운전자 과실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다는데요. 순환도로를 만드는 등 안전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소련에서 독립된 것을 기념하는 독립기념일을 나흘 앞두고, 러시아군의 무기 잔해가 우크라이나 거리에 전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수도 키이우의 한 거리, 길을 따라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파괴된 러시아군의 전차와 장갑차, 로켓포 등 장비 80여 대가 진열됐습니다.
최근 잠시 전투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키이우 시민들은 남녀노소 거리에 나와 잔해들을 구경하고 올라탄 채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는데요.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러시아군의 목표와는 달리 고철이 된 무기 잔해들이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며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날,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에서 또다시 포격이 발생하는 등 여전히 전쟁은 이어지고 있죠.
독립기념일을 맞아 러시아가 다시 대대적인 포격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