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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음주운전 사고 소식 여러 번 전해 드렸는데요, 가중처벌 대상이기까지 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가 또 벌어졌습니다.
서울 도심의 한 골목길, 흰색 차량이 마주 오는 트럭을 아슬아슬 비켜갑니다. 그런데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행인을 그대로 들이받아 넘어뜨리고 그대로 도주합니다.
해당 차량은 경찰의 정차 명령에도 도주를 이어갔다 결국 붙잡혔다고요. 음주 측정을 했더니 면허 취소 수준인 만취 상태로 현장에서 검거됐다고 합니다.
대낮에 음주운전, 그것도 뺑소니라니.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렸어도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은 풀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당연하게 누리는 평범한 일상이 어떤 이에게는 평생의 소원인 경우가 있는데요. 지난해 세계 최초로 두 팔과 어깨를 이식받아 화제가 됐던 남성의 평범하고도 특별한 소원이 드디어 이뤄졌습니다.
아이슬란드 출신의 이 남성은 지금으로부터 24년 전인 1998년, 전기 수리를 위해 전신주에 올라갔다 감전돼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면서 두 팔을 잃었는데요.
절망 속에 살던 어느 날, 두 손 이식 수술에 성공한 프랑스 의사에 대해 알게 됐고, 모금 캠페인으로 프랑스 이주와 수술 비용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또다시 8년의 기다림 후 마침내 지난해 1월, 기증자를 찾아 15시간의 대수술을 받았는데요. 그로부터 1년여가 지난 지금은 손끝에 스치는 바람을 느끼는 건 물론, 운전을 하고 이제 어엿한 엄마가 된 딸과 귀여운 손주를 모두 안아줄 수 있게 됐습니다.
그의 앞에 펼쳐질 제2의 인생은 그동안의 고통을 보상받을 정도로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