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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유영하 /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사
전 인천지검 특수부 검사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
■ 프로그램: MBN 백운기의 뉴스와이드 (뉴스와이드)
■ 방송일 : 2022년 4월 15일 (금) 오후 6시
■ 진 행 : 백운기 앵커
■ 출연자 : 유영하 /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사
**기사 인용 시 'MBN 뉴스와이드'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 윤석열 정부 첫 내각이 국민들 앞에 모두 소개가 됐는데요. 이제부터는 검증의 시간입니다. 과연 국민들은 어떻게 평가할까요. 정권교체가 이루어진 뒤 곧바로 치러지는 지방선거도 검증에 중요한 변수가 되겠죠. 오늘 이 내용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고 먼저 뉴스와이드에서는 지금 지방선거 주요 출마자들을 만나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유영하 변호사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유영하 : 반갑습니다.
앵커 : 좀 살이 빠지신 같아요.
유영하 : 좀 빠졌습니다.
앵커 : 선거 때문에 그렇습니까?
유영하 : 약간 그런 것 같습니다.
앵커 : 박근혜 전 대통령 건강은 어떠십니까? 많이 좀 회복이 되셨나요?
유영하 : 병원에서 퇴원하실 때보다 지금 건강이 상당히 좀 회복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 밖으로는 지금 잘 안 나오고?
유영하 : 아니 그렇지는 않습니다. 대통령님께서 이제 정원도 산책하시고 또 오늘부터 아마 재활 치료도 좀 받으시고 이래서 건강은 예전보다 상당히 좋아진 걸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앵커 : 매일 찾아뵙습니까?
유영하 : 매일 찾아뵙지 못합니다. 제가 뭐 선거에 들어갔기 때문에. 그런데 그저께 뵈었고 아마 내일도 오전에 잠깐 들어가서 말씀하실 게 있어가지고 좀 뵙고 나올 예정입니다.
앵커 : 제가 우리 유영하 변호사 뵈면 꼭 한 가지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었어요. 박근혜 전 대통령 정치도 오래하셨고 그런데 도대체 어떤 인연이 있길래 그렇게 지금 유영하 변호사를 정말 친형제 간보다 더 가깝게 신뢰하고 의지하고 그러는지 정말 궁금한데 본인이 생각하기에 뭐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까?
유영하 : 그냥 믿음이라고 저는 봅니다. 대통령과 처음 뵈었던 게 2004년도 제가 17대 총선 때 그때 거기서 출마했을 때 대통령께서 지원 나오셔서 그때 처음 뵙고 한 18년간 때로는 가깝게 때로 조금 떨어져서 모셨고 지난 5년간 대통령께서 참 어려움을 겪었을 때 옆에서 같이 그 어려움을 겪어내면서 아마 서로 간에 신뢰가 쌓였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 신뢰를 하게 된 계기는요? 뭐인 것 같습니까?
유영하 : 그렇죠...
앵커 : 뭘로 신뢰를 보여주셨나요?
유영하 : 그런 거죠. 한 입 가지고 두말을 안 했죠,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말에 대한 책임, 그게 가장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어떤 이야기든지 누구든지 할 수 있는데 그 말에 대한 책임은 아무나 질 수는 없다고 봅니다. 아마 그런 점을 대통령께서 보시지 않았나 저는 뭐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 사실 지금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 법률 대리인이시잖아요, 변호사도 하고 계시고. 그런데 지금 하시는 거 보면 거의 웬만한 정치적 동지 수준 이상인 것 같습니다.
유영하 : 정치적 동지는 아니고 대통령께서 저의 정치적 멘토로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 지난번에 이제 전 대통령께서 낸 메시지, 영상 메시지 잘 봤습니다. 그때 이렇게 부탁하니까 흔쾌하게 해 주겠다고 말씀을 하시던가요?
유영하 : 그게 이제 영상 메시지가 나오게 된 게 그렇습니다. 일각에서는 아직도 이제 그게 정말로 대통령께서 그렇게 허락을 하셨나? 그래서 처음에는 이제 보통 후원회장을 맡으면 왜 후원회장 인사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거를 이제 서면으로 주시려고 그랬는데 예전에 뭐 앵커가 기억하시기에 2020년도에 대통령 메시지가 있지 않았습니까? 제가 국회에서 발표했을 때. 그때도 그게 대통령 필체를 흉내 냈다 이런 이야기가 있으니까 처음에는 녹음을 해서 목소리를 들려줄까 하다가 그럼 목소리도 뭐 성대모사를 할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러니까... 그러면 그냥 차라리 내가 이렇게 촬영을 해서 주면 그럼 믿지 않겠나 그래서 아마는 이렇게 결정하신 것 같습니다.
앵커 : 아니 그러면야 좋지만 그걸 또 쉽게 해 주겠다고 한 것도 결심이 필요한 일 아닙니까?
유영하 : 그런데 저로서는 감사한데 이제 제가 지나고 생각하니까 대통령께서 뭐 걱정이 계셔서 후원회장을 맡으시겠다 해서 제가 그때는 좀 짧은 생각에 감사합니다 했는데 지금 지금 돌아보면 생각하면 그때 그냥 아닙니다, 제가 혼자 하겠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릴까 하는 후회는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건 뭐 하여튼간 저도 뭐 급하고 이러니까 웃으며 받아들였던 것 같은데 지나고 보니까 그냥 혼자, 저는 원래 혼자 잘합니다. 그래서 혼자 해야 된다고 말씀을 올릴걸 하는 그런 후회도 있습니다.
앵커 : 그래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후원회장도 맡아주고 또 영상 메시지도 내고 그러니까 지금 여론조사도 꽤 높게 나오고 그러죠, 만약에 그러지 않았으면 대구에서 정치를 안 그렇게 높게 나오겠습니까?
유영하 : 물론 그런 시각도 저는 뭐 틀렸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대구시민들이 제가 일정 부분 대통령 후광이 없다고 말씀을 안 드리고... 그렇지만 대통령 후광만 갖고는 제가 판단받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과연 유영하라는 사람이 시정을 맡겨도 될지 보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걸 지켜보고 있고 이제 그 결심한 시간이 앞으로 일주일 정도 남아 있는데 그 일주일 기간 동안 충분히 설명을 드리고 설득을 하도록 했습니다.
앵커 : 만약에 이번에 이제 영상 메시지로 지원을 해줬는데 이제 후보가 되어서 만약에 이렇게 유세를 하게 된다면 지원 유세도 해주실 것 같습니까?
유영하 : 아니요, 저는 뭐 대통령께서 건강이 회복되어서 지원 유세를 하게 되더라도 저는 혼자 할 것 같습니다. 이제 대통령께서 하실 수있는 최대한 다 해 주셨다고 보고 있고요. 또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후원회장을 맡음으로써 대통령께서 여러 구설에 오르는 것도 제가 죄송스럽고 송고스러운데 또 대통령을 현장 유세에 뭐 모시고 다니느냐, 이런 이야기도 저로서는 굉장한 부담스럽고 또 그런 것은 뭐 제가 혼자 해도 되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 한 가지만 더 여쭤보고 선거 이야기를 하죠.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 앞에 보면 이렇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와서 혹시라도 먼 발치에서 볼 수 있을까 기다리기도 하고 . 또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모셨던 분들 또 정치하면서 인연을 맺었던 분들도 많이들 만나보고 싶어할 거 아닙니까?
유영하 : 그렇습니다.
앵커 : 만납니까?
유영하 : 아니요, 지난번에 윤석열 당선인이 처음으로 외부인을 대통령께서 만나신 거고요. 외부인 접견은 이제 대통령께서 생각하실 때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고 뭐 대통령께 정리하는 뭐가 있습니다. 개인실 정리도 끝내고 그러고 나면 보고 싶은 사람들한테 연락을 해서 만나자 말씀을 하시겠죠. 결국에는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뭐 만나지, 만나실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 문제는 건강.
유영하 : 그렇습니다.
앵커 : 그러면 아직은 윤석열 당선인 말고는.
유영하 : 그렇습니다.
앵커 : 다른 관계자를 만난 적은 없습니까?
유영하 : 아직 가족분들은 박지만 회장 같은 경우는 병원에 계실 때 2번 만나셨고요. 또 수시로 전화도 하고 했습니다. 지금도 전화 통화를 하시는 것 같고 아마 만나시는 건 아마 만나게 되면 제일 먼저 가족을 먼저 안 만나시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 그 박지만 회장 아들 , 그 조카를 그렇게 예뻐한다고 들었어요.
유영하 : 예전에 저도 보도를 통해서 알고 있습니다.
앵커 : 그런데 이제 유영하 변호사께서 워낙 가깝게 계시다 보니까 일부에서는 내가 좀 만나서 뵙고 싶은데 유영하 변호사가 막아서 못 만난다, 그런 푸념도 하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유영하 : 네, 제가 그건 분명히 말씀드리겠는데요. 국민 여러분들께서 아시는 박근혜 전 대통령, 그리고 제가 알고 있는 우리 대통령은 일개 변호사가 누구를 만나라, 또 만나지 말라 그래서 그걸 따르시는 분은 아닙니다.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 한 가지만 더. 아까 윤석열 당선인 이야기했으니까 그때 이렇게 만나고 나서 두 분이 발표한 것을 들었는데 그때 분위기가 어땠습니까?
유영하 : 그러니까는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께서 화기애애했다고 말씀하셨고 저는 따뜻한 분위기라고 말씀을 드렸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제가 표현한 것은 그냥 그때 느꼈던 건, 그때 느낌. 두 분께서 서로 깍듯하게 예우를 하셨고 그리고 아주 진솔한 말씀들을 서로 나누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말씀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적으려고 했고 그래서 그걸 그대로 국민들한테 전달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가 그때 보면 그 자료 화면 보시면 수첩을 보면서 읽었던 기억이 나고 있습니다. 그때 분위기는 따뜻했고.
앵커 : 따뜻했고.
유영하 : 그리고 배려가, 두 분 다 상대방에 대한 굉장히 깊었다 이렇게 느꼈습니다.
앵커 : 네, 그때 이제 나중에 발표한 걸 보니까 면목이 없고 늘 죄송했다 이렇게 했는데 그게 정확한 말씀 맞습니까?
유영하 : 맞습니다. 그게 아주 초반에 나왔습니다. 처음에 이제 당선인이 오시고 현관에서 당선인이 직접 안내를 했습니다. 그래서 상석에 안내하셨고 그래서 두 분이 앉고 저희들도 앉았습니다. 그때 이제 먼저 당선인께서 대통령께서 식사는 잘하시냐 이렇게 말씀을 했었고 대통령께서 병원에서보다는 이제 집에 걸어오니까 식사가 좋다 그리고 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면서 이어서 당선이라는 자리가 굉장히 위험하다, 앞으로 대통령 자리도 더 무겁고 힘든 자리니까 건강을 잘 챙기십시오라고 말씀을 하니까 곧이어 윤석열 당선인께서 참 면목없습니다. 늘 죄송했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했었고 이어서 대통령께서 바로 바로 경주를 들렸다가 서문시장에 갔다 오신 걸로 들었습니다고 하니까 그러니까 서문시장에 대한 에피소드 이런 이야기가 쭉 이어졌습니다. 그러면서 뭐 중간에 말이 끊어지거나 또는 이렇게 멈추는 시간이 없었고 쭉 이어지면서 .
앵커 : 어색한 분위기는 없었고?
유영하 : 중간중간에 웃음도 터졌고 그래서 배석한 저희로서도 뭐 처음에는 조금 긴장을 했었는데 기우에 속했다고 봅니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 동영상은 없고 사진만 찍었더라고요.
유영하 : 그렇습니다.
앵커 : 왜 이렇게 촬영하면 안 되나요?
유영하 : 그것은 그때 저희가 이제 사전에 조율을 할 때 분위기상 이제 사진만 촬영하기로 서로 이제 이야기가 있어서 그렇게 한 겁니다.
앵커 : 가운데 이렇게 나무 탁자가 있던데?
유영하 : 그러니까 거실에 .
앵커 : 거실에.
유영하 : 거실에 있는 식탁에.
앵커 : 2층 건물입니까?
유영하 : 그렇습니다.
앵커 : 일단 대통령께서 어떤 집에 사실 많은 국민들이 궁금해했는데 거실이라도 살짝 보게 되어서 그 궁금증 조금 풀리긴 풀렸는데 아무튼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따뜻했다.
유영하 : 따뜻했습니다. 저는 더 이상의 의견은 과하다고 보고 그게 전부 다 포괄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자, 그런데 이제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를 하셨습니다. 대구하고 인연이 있습니까?
유영하 : 저는 이제 초등학교 때 초등학교 6학년 때 대구에서 전학갔습니다. 이제 아버지가 직장을 옮기시는 바람에 그러니까는 12년을 대구에서 살았죠.
앵커 : 태어나기는 어디에서 태어났습니까?
유영하 : 태어나기는 부산 서면에서 태어났습니다.
앵커 : 부산에서 태어나서 대구에서 .
유영하 : 그때 이제 어머님이 저를 임신한 상태에서 아버지가 대구에 계실 때 부산 자리 발령이 나서 그러니까 어머님께서 저 임신한 상태에서 부산에 가셨다가.
앵커 : 아버지께서 공직자셨나요?
유영하 : 아닙니다. 일반 직장인입니다. 공장 발령을 받으셔서 거기서 또 6개월 뒤에 대구로 재발령받으셔가지고 한 100일 조금 지나서 대구로 왔다고 그렇게 들었습니다.
앵커 : 그래서 대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유영하 : 뭐출생지는 제가 부산 서면구가 맞습니다.
앵커 : 그래가지고 부산에서 언제까지 있으셨어요?
유영하 : 73년도 저희가 5월 13일에 전학 갔으니까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다녔습니다.
앵커 : 그렇게 정확하게 기억납니까?
유영하 : 그때 날짜가 이틀 뒤에 스승의 날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앵커 : 그러고는 이제 정치를 주로 이제 서울 쪽에, 송파 쪽에 출마하시지 않았나요?
유영하 : 군포에서 제가 지역구를 17대, 18대 연속 출마해서 연속 낙선을 했고요. 송파는 아시다시피 옥쇄 파동 당사자가 저 아닙니까? 그래서 그렇습니다.
앵커 : 그러면 이제 정치적으로 그동안 경기, 서울 이렇게 이쪽에서 터를 닦으셨는데 이번에 왜 대구시장에 나서려고 했느냐. 그 부분에 관해서 이제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에 오셨으니까 그 후광으로 대구시장 하겠다는 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할 수 있잖아요?
유영하 :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조금 시간을 주시면.
앵커 : 말씀하십시오. 그러시라고 모신 건데.
유영하 : 사실 2020년 총선 때 그때 선거 총선 당시에 제가 실명을 거론하긴 어렵습니다. 공관위 아주 고위 책임자로부터 대구, 경북 지역구를 특정해서 출마를 권유받았습니다.
앵커 : 언제요?
유영하 : 2020년도. 그것도 굉장히 몇 회에 걸쳐서. 그렇지만 저도 지역구 출마를 했던 사람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전략공천을 내려가면 그 지역구에 때로는 4년, 짧게는 1, 2년을 준비했던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 마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건 인간적인 도리도 안 되고 저보다 더 큰 건 아직 영어의 몸이십니다. 그런데 제가 선거에 나간다는 게 사람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고요, 그래서 출마를 정말 정중하게 거절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분께서 그때 앵커께서 기억하시겠지만 제가 국회 정론관에서 메시지를 발표한 그날 또 전화를 주셨는데 우선 대통령님께 말씀을 드리고 이것은 제가 나서면 안 되는 자리입니다라고 말씀을 드렸고요. 뭐 그런 과정에서 대통령께서 이제 그게 조금 마음이 쓰였는지 한번 비례대표를 넣어보라고 하셨던는 거고 뭐 그리고 그게 끝나고 난 다음에 계속해서 접견이 들어가니까 이제 지방선거, 뭐 우연하게 지방선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나왔고 제가 대구 출신인 걸 아시니까 대통령께서 이제 국회의원 시절에 테크노폴리스를 만들고 대통령 때 대구창조경제 혁신센터를 만들겠다 일들에서 좀 설명을 하심으로써 그래서 그런 부분들, 못다한 부분들이 있다. 이제 그런 이야기를 하셔서 제가 그럼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이렇게 그때는 가볍게 이야기를 드렸고요.
앵커 : 잠깐만요. 그러면 지금 출마 명분 가운데 하나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에서 국회의원을 오래하셨잖아요.
유영하 : 그렇습니다.
앵커 : 그리고 대통령이 됐는데 국회의원으로 있었다면 더 해야 될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았는데 대통령이 되는 바람에 못 했으니 그거를 유영하 변호사가 대구시장이 되어서 마무리를 지어달라 이런 이야기입니까?
유영하 : 아니, 아니 그런 이야기가 아니고 대통령께서는 국회의원 시절 때 이제 본인 하신 일이 있고 대통령으로 계시면서 대구 지역의 창조경제혁센터를 만들어서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려고 하셨는데 그게 미완으로 끝나지 않았습니까? 거기에 대한 아쉬움을 말씀하신 겁니다. 그래서 뭐 그런 이야기를 하는 와중에 그럼 제가 한번 맡아서 해볼 수도 있죠. 그때는 꼭 출마를, 대구시장 출마를 염두에 둔 게 아니고 언제 기회가 주어지면 할 수 있지 않겠나 이런 생각이었다가 그러면서 이제 대구가 제 고향이고 이러니까는 살펴봤던 거죠. 그 문제를 가지고, 어떤 현안이 있고 지금 대구가 처한 현실은 어떻고 어떻고 만약에 제가 가서 하게 되면 어떻게 디자인해서 설계해볼까 이런 생각은 오래전부터 했습니다. 그걸 갖고 있었기 때문에 뭐 출마를 하면서 여러 이야기가 들려왔고 지난 5년간 제가 수많은 소리를 들어도 한마디 말, 변명도 안 했듯이 뭐 대구 시민들 또는 일부에서 그렇게 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더 이상 말씀은 안 드리겠습니다. 다만 제가 나타난 쉽게 하루 아침에 뺏겨서 한 건 아니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 경선을 이제 해야 되지 않습니까? 지금 세 분이잖아요, 후보가. 언제 하죠?
유영하 : 4월 21일, 22일. 이틀간 여론조사...
앵커 : 얼마 안 남았네요?
유영하 : 다음 주입니다. 일주일 남았습니다.
앵커 : 그러면 지금 현재 판세를 보시기에 후보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유영하 : 뭐 지금 딱 한다 그러면 홍준표 선배가 조금 앞설 수 있다고 봅니다. 아직 일주일 시간이 남아서, 여론이라는 것은 항상 출렁이는 거고요. 변곡점이 있다고 봅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이번 대구시장 선거가 4년의 대구시정을 맡게 시장을 뽑는 선거만은 아닐 거라고 시민들도 생각하실 거고 시대정신이 반영된 리더십을 가진, 그런 요구하는 선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시민들께서 잘 판단하실 거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 그 일에 유영하가 적임자다?
유영하 :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앵커 : 지금은 이제 여론조사 정확하게 소개하는 건 복잡하니까 . 홍준표 의원이 좀 앞서고 이제 김재원 전 최고하고 이렇게 경쟁을 하고 있는데 홍준표 후보가 앞선다 이제는 우리가 흔히 친박 이러니까 혹시 합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보는데 어제 이제 김재원 최고가 뉴스와이드 나와서 인터뷰를 했어요. 가능성이 없다고 이야기를 하던데 그렇습니까?
유영하 : 뭐 저도 이제 언론을 통해서 들었습니다. 저는 누차 단일화 이야기가 있을 때 뭐 단일화 제의가 오면 피하지 않겠지만은 이게 뭐 공학적으로 예를 들어서 1등이 있고 2, 3등이 있어서 1등을 대응한다, 이런 공학적인 건 적절치 않다. 다만 김재원 후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지역을 다니다 보면 여러 어른들이나 지역 주민들께서 많은 걱정과 염려를 하고 있습니다. 뭐 단일화에 대해서 두 사람이 힘을 합쳐야 하지 않나? 이런 말씀들이 계셔서 아마 김 최고도 그런 이야기를 들었고 저도 그런 염려를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고민하고 있고 또 김 최고께서도 그런 고민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는 적절하게 잘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 한 가지만 더 여쭤보고 마치겠습니다. 어제 김재원 최고가 나왔는데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주소지가 수성이라면서요.
유영하 : 수성구.
앵커 : 수성이 지금 홍준표 지역구인가요?
유영하 : 저도 나중에 옮겨놓고 알았습니다.
앵커 : 그래서 김재원 전 최고 이야기는 달성에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가 있고 수성이, 대구에서 달성하고 수성은 완전히 반대쪽인데.
유영하 : 좀 떨어져 있습니다.
앵커 : 그쪽을 구한 것은 만약에 이번에 대구시장 선거 안 되면 홍준표 후보가 대구시장이 됐을 때 수성이 비니까 거기 보궐선거를 또 의식하고 집을 그쪽으로 구한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를 하던데.
유영하 : 제가 뭐 방송이라서 그냥 뭐 그것은 그분의 생각을 말씀하셨지만 저는 정치 그렇게 안 배웠습니다. 그렇게 하지도 않았고 왔다 갔다 하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알기는 김재원 최고가 그때 중랑구 출마하겠다고 그랬다가 그때 이제 중랑구를 무공천 한다 그러니까 당에서 아, 이것은 내가 탈당해서 대구로 내려가서 복당하겠다 이러다가 여론이 나빠지니까 출마를 포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다가 뭐 대구시장으로 출마한다고 말씀하셨던 항상 자기 관점에서 판단하면 그렇게 보일 수 있지만 저는 지금까지 정치 그렇게 안 그리고 지난번에 송파을 대표 직인이 안 찍혀서 공천장을 못해서 출마가 좌절됐지만 단 한 번도 거기에 대해서 비판을 한 적이 없습니다, 바로 받아들이고 왜냐하면 당의 결정입니다. 제가 공천 서류를 낼 때 당에 서약서를 작성합니다. 제가 당의 결정을 따른다고 서약서를 작성했는데 당의 결정이 제가 생각할 때는 부당하고 좀 억울하더라도 게 공인의 도리라고 생각했고요. 그다음에 이번 공심위도 그런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제가 이야기했습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제가 뭐싸움 붙이려고 한 건 아니고.
유영하 : 아닙니다.
앵커 : 이번에 캐치프레이즈는 뭡니까?
유영하 : 대구의 부활입니다.
앵커 : 대구의 부활 유영하.
유영하 : 그래서 대구를, 대구는 대구시민들도 알고 계시겠지만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산업화의 초석을 만들고 대한민국 현대사의 정치적 거인들이 있던 도시입니다. 그런 도시에 대구의 혼을 깨우면 대구가 다시 부활할 수 있고 그런 대구의 부활을 통해서 대구가 다시 만들어 질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 알겠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고맙습니다. 되시면 다시 한번 나와주십시오.
유영하 : 다시 불러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앵커 :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유영하 변호사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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