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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꼭대기에 올라가면 해발 몇 미터인지 적어 놓은 비석을 정상석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서울 수락산 주봉의 정상석과 도정봉 정상석이 사라진데 이어 이번엔 불암산의 애기봉 정상석까지 비석들이 잇따라 사라지는 기이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애기봉이 사라졌다며 글을 올린 제보자에 따르면 현장엔 정상석을 질질 끌고 가서 바위 밑으로 내팽개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는데요.
앞서 수락산 같은 경우엔 바위에 설치된 6개의 안전 로프까지 모두 훼손된 채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구역엔 CCTV가 없어 사건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오싹하다는 반응인데요.
표지석이 사라지는 것도 문제지만 로프 같은 경우는 안전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수사가 빨리 진행 돼야겠습니다.
반려견의 평소 다른 행동 덕분에 연금복원 1, 2등에 당첨된 사연이 눈길을 글고 있습니다.
당첨자 A씨는 대박이라는 반려견을 키우는데요. 10년간 같이 산 대박이가 복권을 사려던 그 날따라 자꾸 밖으로 나가려고 했고 출근을 해야하기에 하는 수 없이 근처 부모님 집에 맡기러 가는 길이었다고 합니다.
매주 복권을 사던 A씨는 자신의 집 근처 단골 복권 판매점이 아닌 부모님의 집 근처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입했다는데요. 어쩔 수 없이 판매점을 바꾼 게 신의 한 수가 된 겁니다.
당첨자는 이 날의 행운을 평소 안 하던 행동을 한 대박이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네요. 당첨자는 앞으로 20년간 매달 700만 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습니다.
아내를 만나기 위해 고무보트를 타고 2천km가 넘는 바닷길을 건너 인도를 가려던 베트남 남성이 화젭니다.
지난 23일, 태국 남부 바다 한가운데서 남성이 해경에 발견됐는데요. 2m 남짓한 길이의 고무보트에 물이 거의 남지 않은 플라스틱 물병과 즉석라면 10개 가량 그리고 여행용 가방 하나가 싣고 바다를 건너고 있었는데요.
남성은 코로나19로 2년간 보지 못한 아내를 만나기 위해 이같은 행동을 했다고 하는데요. 베트남에서 비행기를 타고 태국에 도착해 인도행 비행기로 갈아타려고 했지만 비자를 받지 못해 고무보트를 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태국 당국은 이 남성에 대해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비자도 받지 않은 채 항공기를 타려 했다는 설명 등 석연치 않은 구석도 있어 조사도 함께 이뤄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