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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부가 이달로 계획했던 5G 추가 주파수 경매가 다음 정부로 넘어갔습니다.
이동통신 3사의 입장이 크게 엇갈리기 때문인데, 아직 태부족한 5G 통신 커버리지 문제는 언제나 해소될까요.
유승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동통신 3사 CEO들에게 투자 확대를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임혜숙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5G를 활용한 국민의 편익 증진과 5G 주파수 공급, 투자 확대…."
그러나 이통사들은 투자의 핵심인 5G 주파수 추가 할당에 이견이 첨예합니다.
이달로 예정됐던 5G 추가 주파수 20㎒ 경매도 우여곡절 끝에 무산됐습니다.
앞서 정부는 LG유플러스의 요청을 받아들여 경매에 부칠 계획이었지만 변수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사업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 인터뷰 : 황현식 / LG유플러스 사장
- "의사결정이 조속히 내려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자꾸 다른 논리 탓에 지연되는 것 같아…."
앞서 SK텔레콤과 KT는 해당 주파수가 LG유플러스에 유리한 대역이라며 이의를 제기해 왔습니다.
▶ 인터뷰 : 구현모 / KT 사장
- "수요를 면밀히 검토해 의견을 정부에 드리겠습니다. 정부가 종합 검토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스탠딩 : 유승오 /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주파수 추가 할당에 대한 업계의 목소리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속한 시일내에 관련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2019년 시작된 5G 서비스는 전국적인 커버리지 달성이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