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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이가 PCR, 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고 나서 마스크를 벗겨보니 피가 흥건했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일 김해 지역 맘카페에 글을 올린 작성자는 어린이집 같은 반 원아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가서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아이가 검사를 받고 나서 자지러지게 울며 켁켁거리길래 봤더니 마스크뿐만 아니라 입과 코 주변까지 피가 흥건하게 묻어있어 너무 놀랐다고 주장하며 마스크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작성자는 검사소로 돌아가 검사 후 출혈이 발생한 사실을 전하고 왔다는데요. 부모의 입장에서 얼마나 놀라고 무서웠을까요. 작성자는 "의료진분들 연휴에도 쉴 틈 없이 고생하시는 거 너무 잘 알고 있고, 감사하지만, 너무 속상해서 이런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아이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담은 한 주민의 손 편지에 주민들과 택배기사의 축하 메시지가 적힌 사진이 화제입니다. 지난달 30일 경기도의 한 빌라 엘리베이터에 붙은 한 장의 손 편지 최근 출산을 했다는 내용이 적혀있는데요.
해당 부부는 "모든 게 처음이다 보니 늦은 밤 아이가 울 수도 있다"며 "혹시 주무시는 시간에 아이가 많이 울더라도 양해 부탁드리겠다", "최선을 다해서 달래보겠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그러자 주민들도 손 편지에 댓글을 달며 훈훈한 화답을 했는데요. 두 팔 벌린 그림을 그려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남기는가 하면 닭다리 그림과 함께 축하한다는 글을 남긴 배달 기사도 있었습니다.
사진이 SNS에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이런 분들이라면 이웃 갈등은 없겠다"며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고 하네요.
어릴 적 많이 하고 놀던 베개 싸움이 정식 스포츠가 됐다면 믿으시겠나요? 지난달 29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세계 최초로 베개 싸움 대회가 열렸습니다. 선수 대부분은 종합격투기나 복싱을 해 왔고 남자 선수 16명, 여자 선수 8명이 참가했는데요. 혹시 모를 부상에 대비해 마우스피스를 착용하고 신체에 닿을 때마다 큰 소리가 나게 고안된 베개를 이용해 경기를 치렀습니다.
게임당 총 3라운드. 우승자에겐 챔피언 벨트와 5천 달러가 주어지는데요. 올해의 우승자는 여자부에 이스텔라 눈스 선수, 남자부엔 홀리틸먼 선수가 역사적인 첫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네요.
영국 히드로 공항의 비행기 착륙 영상에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지난달 31일 애버딘발 런던행 영국항공 1,307편은 폭풍우로 강한 바람을 마주했는데요. 이에 비행기가 첫 착륙 시도를 했다가 실패합니다. 지면에 닿으려고 할 때 즈음 양 날개가 휘청거리는데 안전한 착륙을 위해 이륙을 했다가 다시 착륙 시도를 합니다. 재시도 끝에 16분 뒤 무사히 착륙에 성공했는데요.
이 영상은 현재 온라인에 올라와 하루만에 조회 수 33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누리꾼들 모두 조종사의 침착한 대처와 비행 실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네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