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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차 안에서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 차를 몰고 그대로 주차장 벽으로 돌진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내는 골절상을 입었는데요.
경찰은 이 남성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입니다.
주차장 벽을 들이받은 차량 앞부분은 찌그러졌고, 사고의 충격으로 부서진 콘크리트 외벽 파편이 바닥에 나뒹굽니다.
어젯밤(16일) 7시 20분쯤, 50대 남성이 차에 아내를 태우고 그대로 주차장 벽에 돌진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 스탠딩 : 김민형 / 기자
- "해당 남성은 액셀러레이터를 밟고 주차장 벽으로 돌진해 아내를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A 씨의 아내는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금전적인 문제로 다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민형입니다. [peanut@mbn.co.kr]
[영상취재: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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