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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G7 정상회의를 마치고 두 번째 순방국인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판데어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어진 공동기자회견에선 북한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지원 의사도 밝혔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수교 129년 만에 오스트리아를 찾은 첫 한국 정상인 문재인 대통령.
판데어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대한 코로나 백신 공급 의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이 동의한다면 북한에 백신 공급을 협력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한국이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 역할을 하게 되면 북한도 협력 대상에 포함된다는 건데 "미국도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진 쿠르츠 총리와의 회담에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인터뷰 : 세바스티안 쿠르츠 / 오스트리아 총리
- "중요한 파트너들과 함께 국제 관계를 격상시킬 것을 결정해 왔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국과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한편 G7 기간 한일 정상회담이 끝내 열리지 못한 것을 두고 양국은 어제(14일)도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당초 약식만남에 잠정 합의했지만, 일본이 우리 군의 독도수호훈련을 이유로 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는 외교 당국자 설명에 대해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며 공식 부인했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콘월·빈 공동취재단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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