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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로나19 여파로 차에서 음식이나 음료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 인기인데요.
대기하는 차들로 교통 체증과 보행자 안전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경기도 용인에선 앞으로 이런 매장을 신축할 때 반드시 교통영향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점심시간, 경기도 용인의 한 커피 전문점입니다.
차에서 내리지 않고 바로 음료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인데, 줄을 선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평일에도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많이 찾는 겁니다.
이러다 보니 주변 도로는 꼬이기 일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교통정리에 나선 곳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교통정리 나선 모범운전자
- "(통행 차도를 막은) 차가 있으면 저 뒤에 가서도 차를 막아야 하기 때문에 여기 앞에는 통제를 제가 못하죠."
이런 문제점을 본 용인시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신축할 때는 반드시 교통영향 평가를 받도록 했습니다.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해야 건축물 인허가를 내주기로 한 겁니다.
▶ 인터뷰 : 백군기 / 경기 용인시장
- "이번 개선책을 통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승차구매점 주변에 교통혼잡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용인시는 신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건축할 때 교통분야 전문위원회 심의를 열어 대기 공간 확보 여부 등의 대책도 사전에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엄태준 VJ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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