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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도주의단체 컨선월드와이드가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위기를 맞은 글로벌 식량시스템을 주제로 '2020 세계기아리포트'를 발표했습니다.
이준모 컨선월드와이드 한국 대표는 "세계 기아 인구는 지난해 말 6억 9천만 명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기아 인구가 2005년 수준으로 후퇴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발표자로 나선 이훈상 연세대학교 보건대학교 객원교수는 "아이들의 주 영양공급원을 해오던 학교가 코로나19로 194개국에서 폐쇄되고 있는 상황은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영국의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의 로빈 앨더스 시니어 컨설팅 펠로우는 "(코로나19와 같은) 인수공통감염병에 대응하려면 보건 시스템과 식량시스템을 통합한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배준우 기자 / wook2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