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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합법적인 표"로는 자신이 쉽게 이기는 선거라고 주장한 데 이어 SNS를 통해서도 대선 불복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호응한 지지자들의 시위가 곳곳에서 일어나는 가운데, 개표 중단을 요구하는 일부 과격 트럼프 지지자들은 선관위 직원들을 공격 대상으로 삼아, 직원들이 신변의 위협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기자회견에 이어 트위터를 통해 '선거 사기 주장'을 이어가는 트럼프 대통령.
「 재차 "합법적인 표로는 내가 쉽게 이긴다"며 "대법원이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대규모 소송전을 예고한 트럼프 대통령의 뜻대로 당장 조지아와 위스콘신주 등에서는 재검표가 확실시되는 상황. 」
이대로 표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경합주의 재검표가 이어진다면, 승패가 뒤집힐 가능성도 없진 않습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시위를 벌이며 이 같은 흐름에 동조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지지자
- "표 훔치기를 중단하라!"
일부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은 과격한 시위에 신변의 위협까지 느끼는 상황이라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 조 글로리아 / 네바다 주 선관위 직원
-"(시위대 때문에) 아내와 어머니가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선관위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경비를 두고 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캠프는 트럼프의 계속되는 불복 예고에 "백악관서 끌어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편집: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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