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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실력 있는 성악가들이 방송을 통해 이름을 알리면서 클래식 애호가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는데요.
요즘 가장 주목받는 기대주를 만나봤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베이스바리톤 길병민은 프로그램 '팬텀싱어3'를 통해 레떼아모르 팀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출중한 실력 외에도 눈시울을 붉히는 순수한 모습을 보여 '공식 울보'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 인터뷰 : 길병민 / 성악가
- "관계 속에서 배우는 성장도 있었고, 새로운 미션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장르를 초월하고 크로스오버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서 정말 집약적으로 많은 성장이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길병민은 최근 데뷔 앨범 '꽃 때'를 내놨습니다.
타이틀곡 '꽃 때'는 작곡가 노영심, 시인 이병률의 감성이 만나 탄생했습니다.
(현장음 - 노래)
음반 발매와 더불어 지난 5일에는 비대면이었지만 첫 번째 팬미팅도 개최했습니다.
▶ 인터뷰 : 길병민 / 성악가
-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소통하면서 굉장히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많은 응원을 받고 있으니 보답 드리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건강한 모습 보여 드려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가대표 성악가'라고 불리는 길병민은 클래식계를 넘어 방송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부담보다는 설렘이 가득한 청년 길병민은 기회가 오면 여러 분야에서 엔터테이너로서 왕성히 활동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길병민 / 성악가
- "저는 노래하는 일을 정말 행복해하고 퍼포먼스 하는 것을 즐거워하며 엔터테이너적 꿈을 항상 가지고 왔습니다. 다채로운 모습으로 어렵지 않게 같이 소통하면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는 27일부터 독창회를 여는 길병민은 1분 만에 티켓을 매진시키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끊임없이 관객과 교감하려는 길병민은 오늘도 노래에 따뜻한 진심을 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