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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자체들은 자체 SNS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동선을 전달할 뿐 아니라 시책 등 다양한 소식을 빠르게 전해 지자체의 필수 홍보 매개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성남시의 공식 SNS입니다.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중요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합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확진자의 동선 등을 가장 빨리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이 되면서 중요도가 높아졌습니다.
▶ 인터뷰 : 이선영 / 경기 성남시 공보관실 SNS팀장
- "실시간으로 시민들이 받아볼 수 있고, 저희 시 입장에서도 시민들에게 정보들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말 2만 7천 명 수준이었던 카카오톡 팔로워는 불과 5개월 만에 1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문숙 / 경기 성남시
-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보내주셔서 그때그때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 또 성남시 행사 정보도 보내주시면 거기에 참가할 수도 있고…."
경기도 용인시는 SNS로 시민의 민원을 받아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한 달 평균 800건의 민원을 처리하고 있는데, 즉각적인 소통이 가능해 만족도가 높습니다.
▶ 인터뷰 : 송종율 / 경기 용인시 시민소통관
- "예를 들어 우리가 잘 처리했다고 하면 '상당히 고맙습니다'라고 민원인께서도 하시고 실무자도 고맙다는 말을 들어서 더 분발할 수 있고…. 이런 쌍방향 소통으로서 최고의 민원(창구)를 만든 것 같습니다."
단순히 지자체 홍보만을 전담하던 SNS가 이제는 발 빠른 소통 창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