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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90년대 '국민 배우'로 통했던 심은하 씨가 남편을 위해 국회의원 선거 유세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전염병 대응 과정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등장하는가 하면, 유명 드라마 캐릭터를 패러디한 후보의 선거 홍보전도 등장했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지상욱 미래통합당 서울 중성동을 후보의 아내인 배우 심은하 씨가 유세에 나섰습니다.
국민 배우로 인기를 얻었던 심 씨를 알아본 시민들은 반가워합니다.
▶ 인터뷰 : 심은하 / 영화배우 (지상욱 후보 배우자)
- "안녕하세요. (심은하 씨 맞아요?) 네네. (아유 세상에 변함없네요 아주.) 감사합니다. 투표해주세요."
최근 '코로나19 영웅'으로 떠오른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의 모습도 등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을 이수진 후보와 강서갑 강선우, 경기 고양병 홍정민, 평택을 김현정 후보 등 여당 신인 후보들은 약속이나 한 듯 정 본부장의 모습을 공보물에 활용했습니다.
홍준표 무소속 대구 수성을 후보는 배우 박서준 씨가 연기한 캐릭터를 패러디한 '홍새로이' 캐릭터를 선보였습니다.
이낙연 민주당 종로 후보는 외신들의 관심을 샀습니다.
미국 CNN을 비롯해 일본 아사히 신문 등 매체가 유세 현장에 몰렸고, 이 후보는 과거 일본 특파원 경험을 살려 일본어로 질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 후보 (지난 4일)
- "일본말로 해보세요. 여당이 야당에 대해서 왜 일본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우호적이냐 그런 얘기죠?"
선거전이 무르익으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할 아이디어 전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