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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번 21대 총선은 또 사정기관의 양대산맥인 경찰과 검찰 출신들의 '금배지 대결'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음주운전부터 강력범죄까지 전과기록도 다양한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전남주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검·경 수사권 조정을 앞두고 검찰과 경찰 출신의 이색 대결도 눈길을 끕니다.
민주당 후보인 원경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과
통합당 후보인 유상범 전 창원지방검찰청 검사장은 검·경 대리전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원경환 / 더불어민주당 강원홍천횡성영월평창 후보
- "정치인은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지역주민들에게 진영 논리에 집착하지 않는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 인터뷰(☎) : 유상범 / 미래통합당 강원홍천횡성영월평창 후보
-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중앙에 잘 전달해서 그것을 실현시킬 수 있느냐 국민의 권익과 이익을 위해서 법령을 제대로 제정할 수 있느냐…."
경기 수원을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백혜련 민주당 의원과 정미경 통합당 최고위원은 검찰 출신끼리 승부를 벌입니다.
지난 2014년 보궐선거 이후 두 번째 승부입니다.
한편, 21대 총선 등록 후보자들 가운데 3명 중 1명꼴인 37.5%가 전과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100명으로 가장 많은 전과자 후보가 있었고, 허경영 대표가 이끄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이 90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민중당 A 후보는 전과 10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B 후보는 전과 9범을 기록했고, 같은 당의 한 후보는 살인 전과도 있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