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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리나라와 덴마크의 연주자들이 한데 모여 공연을 열었습니다.
각팀의 악기를 활용한 신나는 무대였다고 하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흥겨운 장구 소리와 바이올린, 첼로 선율이 한데 어우러집니다.
경쾌하게 울려 퍼지는 북소리가 관객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합니다.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비트 앤 비욘드(BEAT&BEYOND) 공연이 지난 19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맀습니다.
▶ 인터뷰 : 최소리 / 소리퍼커션 대표
- "비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자연스러운 심장 박동을 비트라고 보면 심장 박동 수를 잘 맞춰서 여러 나라의 음악가들과 같이 마음을 맞추고 음을 맞춰서 공연을 선보이는 그런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습니다."
우리나라 타악의 매력을 한껏 뽐낸 소리퍼커션은 '경계 허물기'를 추가하는 팀답게 덴마크 벨버드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소리퍼커션은 지난 2015년 '세계 속의 한국 타악 시리즈'를 시작으로 덴마크를 비롯해 독일, 스웨덴, 대만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연주자, 작곡자들과 끊임없이 협업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소리 / 소리퍼커션 대표
- "한국과 덴마크의 여러 작품이 연주가 되는데요, 이렇게 한 무대에서 뜻깊게 선보일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국가의 경계를 넘어서 만들어내는 그런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절로 어깨가 들썩여지다가도 집중하게 되는 신명 나는 공연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습니다.
소리퍼커션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롭고 진심을 담은 무대를 선물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김영환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