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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민요의 대가 유지숙 전수조교가 '2018 유지숙의 기원과 덕담'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펼쳤습니다.
기원과 덕담은 반메기 비나리와 산염불, 회심곡, 황해도 굿 등을 통해 시대의 아픔을 위로하고 삶의 안녕을 염원하는 전통소리입니다.
북녘땅의 무가와 민요, 강화도의 고사소리는 이북에서도 쉽게 접하기 어려워진 소리인데다 관객들에게 복을 나눠주는 퍼포먼스로 소통 포인트를 더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유지숙 / 서도소리 명창
- "이건 황해도 굿인데요. 성주 터를 다질 때 집 안에 복을 불러들이고 성주님을 위하는 그런 아주 기분 좋은 소리들을 모아서 이렇게 집안의 안녕과 개인의 복을 빌어주는 그런 것을 재밌게 꾸몄습니다."
[이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