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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기도 용인시가 도심보다 개발이 더딘 농촌 지역에 첨단소재단지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미래 먹거리 산업을 이끌 수 있는 첨단 산업 단지의 초석을 미리 쌓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가창리 일대입니다.
용인시는 바로 이 곳에 바이오, 신소재 같은 첨단산업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규모만 축구장 8개 넓이인 5만 4천여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사업이 정상 추진되면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그동안 개발에 소외돼 있던 용인 처인 지역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첫 단추는 이미 채워졌습니다.
최근 용인시 투자유치단은 유럽 투자 유치 길에 올라 러시아 첨단 업체들과 한-러 첨단 소재단지 조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첨단 기술을 가진 러시아 업체들과 국내 업체들이 손을 잡고 첨단 산업단지에 입주해 사업을 함께 하기로 한 겁니다.
▶ 인터뷰 : 정찬민 / 경기 용인시장
- "종자연구소, 스타트업 육성기업까지 새로운 파트너들을 통해 앞선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받고 투자도 받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용인시가 첨단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한 발 더…."
투자유치단은 이 밖에도 우주인도시로 알려진 러시아 스타시티와 우주과학기술 교육 교류 협약을 맺는 등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발판을 다졌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용인시는 내년 산업단지 조성을 시작해 오는 2020년 완공되면 첨단소재 분야 기업들의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