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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서 이틀째 뚜벅이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로 나온 시민들을 만났고, 젊은 층 공략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오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산 부전시장을 찾은 뒤 UN 공원 참배를 마친 안철수 후보는 곧바로 어린이날 행사가 열리는 벡스코로 향했습니다.
어린 자녀와 함께 나온 가족단위 유권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열렬한 야구팬이 많은 부산 민심 공략을 위해 사직야구장도 찾았고, 쇄도하는 사진 요청에 흔쾌히 응했습니다.
(현장음)
사진 한 컷만 찍어요.
▶ 스탠딩 : 오태윤 / 기자
- "특히 안 후보는 자신이 열세를 보이는 20-30대 젊은 층 공략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부산에서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남포동을 찾아 뚜벅이 유세를 이어갔고,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저와 나눈 이야기들 그리고 그분들이 느낀 생각을 주위 많은 분께 알려주고 계십니다. 굉장히 큰 변화를 저는 감지하고 있고…."
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안정적인 국정운영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 "(문재인 후보의) 통합정부위원회는 다른 당 사람들이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일종의 계파통합·당내통합에 지나지 않는다고 판단합니다."
안 후보는 유세도중 만난 부모들의 사교육비 걱정이 심각하다면서, 교육문제를 비용 운운하며 정치공세를 일삼은 후보는 정신상태를 고쳐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고향에서 유세를 마친 안 후보는 이후 호남지역에서도 뚜벅이 유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