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제52회 전기의 날 기념식이 어제(1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전기협회가 주관한 기념행사에 국내외 전기산업계 관계자 등 약 8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전기의 날은 1900년 4월 10일 민간으로는 처음으로 한성전기회사가 서울 종로 사거리의 정거장과 전차매표소 인근 가로등 3개에 불을 밝힌 점등일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행사에서는 전력산업 발전을 위해 기여한 43명에게 포상을 수여했습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수입에 의존해온 재폐로차단기, 원전용 직류차단기 등을 국산화하고 친환경 전력기기를 최초로 개발·보급한 인텍전기전자 고인석 대표가 받았습니다.
부대행사로 열린 전기산업전시회에는 한전 전력연구원과 스피드테크 등 모두 10개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조환익 / 대한전기협회장
- "100만 이상의 전기인들이 1년에 한번 전부 모여서 전력수급의 안전을 다짐하고, 또 전력산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그런 날입니다. 전력분야에서는 전력설비의 안전진단을 위한 IOT 부분의 도입이라든지, 또 자동감지를 위해 인공지능, 수많은 데이터를 빅데이터화 하는 각종 프로그램이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