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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최초의 도시첨단산업단지인 '기흥힉스'가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용인시는 어제(20일) 오전 기흥구 영덕동 사업 현장에서 정찬민 용인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흥힉스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기흥힉스는 특수목적법인 (주)금당테크놀러지가 총 398억 원을 투입해 지식산업센터와 산업시설 등을 갖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기흥힉스가 준공되면 1천28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만 1천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7만 8천여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되는 기흥힉스는 전자부품과 컴퓨터, 통신·IT 등 첨단 분야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으로 오는 2018년 말 완공될 예정입니다.
관계자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인터뷰 : 정찬민 / 경기 용인시장
- "기흥힉스가 완공되면 3만 1천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됩니다. 앞으로도 3개 정도의 산업단지가 곧 착공식을 하게 되는데요. 이럴 경우 4만 개에서 7만 개까지 일자리 증가가 예상됩니다.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쏟겠습니다."
▶ 인터뷰 : 황영란 / (주)금당테크놀러지 대표이사
- "중소기업 단위로, 그리고 아이템별로, 자동차라든지 바이오, 의학, 이런 계열로 기업을 모집해서 그 업체들끼리 모이게 되면 시너지 효과로 훨씬 발전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업체 수가 1천500개까지 입주시킬 수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