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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장기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이, 애초 국무총리 주재로 예정됐던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불법 폭력 행위를법치 부정 행위로 규정하고, 복면 시위에 대해서도 "IS 같다"며 강력 비판했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 순방 기간 국내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력 시위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애초 국무총리 주재 예정이던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한 자리에서 불법 폭력 사태를 "법치 부정과 정부 무력화 의도"라고 규정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복면 시위는 못 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IS도 그렇게 지금 하고 있지 않습니까? 얼굴을 감추고서."
박 대통령은 이어, 불법 집회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경제 활성화 법안과 자유무역협정, FTA 비준을 하지 않고 있는 국회에 대해서도, 또 한 번 성토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맨날 앉아서 립서비스만 하고, 경제 걱정만 하고, 민생이 어렵다고 하고, 자기 할 일은 안 하고, 이거는 말이 안 됩니다. 위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 "박 대통령의 이 같은 격정 토로는, 국회를 압박해 민생과 경제 관련법을 조기에 통과시키고, 이를 통해 국정 동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