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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미술가 배수영 작가가 오늘(13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서울 나무 모던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에서 개인전 '테이크 디 에고'를 개최합니다.
오랜 기간 '자아'와 존재의 가치, 인간관계의 단상을 탐구해 온 작가의 작품 세계가 담겼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배 작가는 가구 업체 이케아의 제품, 즉 기성품을 활용해 작품을 제작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배 작가는 일본, 중국, 미국 등 해외를 주무대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한국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주민 참여형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기획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배수영 / 설치미술가
- "컴퓨터 부품을 분해하다가 발견한 것이 회로판이었어요. 이 회로판이 우리나라 이 사회 조직에 대한 구조와 너무나도 닮았다고 느낀 점이 한둘이 아녔어요."
[ 이동훈 기자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