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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북한의 대남비방 횟수와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탈북자 6명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과 위협을 해왔는데요.
김영순 북한민주화위원회 부위원장
김흥광 NK 지식인연대 대표
두 분 모시고 자세히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인사)
1. 북한 대남선전용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에 두 분의 이름을 거론이 됐다고요? 어떤 내용의 비난이었습니까?
-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원색적인 비난 내용도 많은데요, 이 협박 글을 처음 보셨을 때 심정이 어떠셨나요?
- 그렇다면 북한이 왜 두 분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협박을 했다고 보십니까? 나머지 네 분과의 공통점은?
2. 협박 내용을 보면 북한 당국이 두 분의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도 모두 파악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북한이 모든 탈북자들에 대해서 이렇게 예의주시하고 있는 겁니까?
- 특히 김흥광 대표님을 두고 미국에서 진행된 정보통신기술경진대회에 참가했다고 비난을 한 부분이 눈에 띄는데요, 최근 탈북자들이 국제사회에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것에 대한 불만을 품은 것은 아닐까요?
3. 두 분께서는 이번일 말고도 벌써 수차례 북한으로부터 협박을 받으셨다고요?
- 직접적인 위해를 당하신 일은 없으시고요?
다른 탈북자들은 독침 테러를 당할 뻔 하거나 죽은 쥐를 배달받기도 했다던데요?
- 이런 협박을 받을 때면 이제 아무런 활동을 하면 안되겠다, 이런 생각도 드실 것 같은데요?
4. 실제로 거물급 탈북자를 노리는 북한 암살단 요원이 있다고 하던데 사실입니까? 김정일의 처조카 이한영씨가 의문의 피살을 당하고,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가 암살을 당할 뻔한 것도 이들의 소행인지?
- 북한 암살단 요원들은 독침이나 손전등을 이용한 권총, 만년필 독침 등 살상무기도 다양하다고 하던데요, 이들을 양성하는 곳도 북한 보위부일까요?
5. 최근 탈북자들이 늘어나자 북한이 탈북자 단속과 감시를 크게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던데요, 북중 국경의 경비 초소를 2층으로 확장하고 북에 남은 탈북자 가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이른바 6.4 조치라는 것도 내려졌다고요?
- 탈북을 시도하다 잡히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되나요?
가족들도 함께 연좌처벌을 받게 되는지?
- 탈북을 하려다 잡힌 사람들만 가는 수용소가 따로 있나요?
- 김영순 부위원장님께서는 김정일의 내연녀 성혜림의 존재를 안다는 이유 때문에 10년간 요덕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됐었다고요? 10년 동안 어떤 처벌을 받으셨습니까?
6. 한편, 북한 김정은이 오른쪽 다리에 이어 이번엔 왼쪽 다리를 저는 모습이 포착 됐는데.. 그런데 김정은의 다리 저는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는 것이 의심스러워요? 걸음걸이를 절뚝이면서도 강행군을 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보여 선전에 활용하려는 속내가 아닌지?
- 혹시 다리를 저는 것도 선전 활용을 위한 쇼일 가능성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