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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바마 대통령 방한에 맞춰
북한이 큰 한 방을 준비한다는 전망이 나왔죠.
긴장의 4월이 될 것이라는 예측은 빗나갔지만,
여전히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데요.
북한의 도발 시나리오에 대해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긴장의 4월 저물었다… 핵실험 카드 사용 장기전 가나?>
1. 결국 북한의 4월 핵실험설이 현실화되지 않은 채, 4월이 저물었습니다. 핵실험 카드를 접었다고 봐야할까요?
1-2. 북한이 29일 외무성 담화를 통해 새로운 형태 핵실험 선언은 시효가 없다고 주장했어요. 시효가 없다는 부분에 눈길이 가는데, 긴장을 장기적으로 몰고 가겠다는 걸까요?
1-3. 또한 북한은 미국의 중간선거까지 언급하며, 오바마가 그 값을 톡톡히 치를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북한이 핵실험으로 향상된 능력을 보여준다면, 오바마 대통령에게 정치적 타격을 입히지 않을까요?
1-4. 국회에서는 국방부의 핵실험 징후 발표를 두고, 국면 전환용 아니냐는 질문이 나왔다고 해요. 김관진 장관은 북한의 의도적 지연이나 기만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북한의 동시다발적 무력시위는 여전히 진행 중?>
2. 29일에는 북한이 서해에서 해안포 훈련을 했어요. 한국과 미국에게 긴장을 유지하기 위한 노림수였을까요?
2-2. 지난 3월말 이후로 두 번째로 전화통지문을 통해 포사격 훈련을 알렸는데요. 훈련임을 강조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북한의 향후 도발 시나리오는? 예상 시점과 방법은?>
3. 8월에 예정된 한미합동군사연습에 맞춰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고, 유엔에서 대응조치가 나오면 10월게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요. 핵실험을 앞두고 늘 일관된 수순을 거쳐왔는데, 이번에도 재연될까요?
3-2. 북한이 핵실험을 한국과 미국, 그리고 중국에 대해 외교적 카드로 사용하려 한다면, 그 한 방을 터트릴 시점을 굉장히 고심해서 정할 듯합니다. 최적기라고 여길 시기는 언제라 보십니까?
<아버지 김정일의 사람은 이제 그만? 김정은 측근 황병서 등장, 왜?>
4. 최근 차수로 초고속 승진한 황병서가 군 서열 1위인 인민군 총정치국장 자리에 올랐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어요. 최룡해는 지고 황병서가 떴다는 건데요. 김정은의 자기 사람 심기가 본격화된 걸까요?
<고모 김경희 북 매체에 재등장, 숙청설 의식했나?>
5. 지난 30일, 숙청설이 나돌았던 김정은의 고모 김경희가 최근 기록 영화에 재등장했다는데요. 북한 매체에서 편집한 인물을 재등장시킨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데, 이유가 무엇일까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