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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역 국회의원이 내란 음모를 주동했다는
충격적인 혐의가 불거지면서 대한민국에 또 다시 종북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영작 전 한양대학교 석좌교수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Q. 교수님, 이석기 의원 사태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터질만한 사건이 터졌다? 아니면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사건이 터졌다?
Q. 지금 이석기 의원과 통진당측에선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날조된 것이다‥ 탄압이다‥ 정말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거든요?
Q. 그간 통진당은 종북, 친북에 대한 의심을 늘 받아오지 않았습니까? 이런 의심을 받아 온 것 역시 따지고보면 통진당 잘못이 아니겠습니까?
Q. 2013년에 내란음모죄라‥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고 있는게 아닌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이 모든 상황을 용납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Q. 지금 국정원에 대해선 어떻게 보세요? 그간 3년 가까이 통진당에 대한 내사를 했고‥ 명확한 증거가 있어 지금 터트리게 됐단 입장인데‥ 사실 시기가 묘해서 의도된 공작행위가 아니냐‥ 비난이 일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Q. 이번 이석기 의원 사태가 터지면서 역대로 있었던 대한민국 내란음모죄와 간첩 사건과 관련된 사례들이 재조명됐는데요.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얘기가 김대중 전 대통령인데‥ DJ와 이석기 의원을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지 않겠습니까?
Q. 종북바람에 또 다시 민생 현안이 모두 묻힐까 우려도 되는데요. 아무쪼록 중요한 사안인만큼 이번 사태, 잘 해결이 됐으면 좋겠는데요?
Q. 교수님, 지금 남북관계가 기로에 서 있다고 할 정도로 많은 부분들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번 사태로 영향을 미치진 않을 런지요?
-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북한의 속내는 어떨까?
Q. 예전에 이 교수께서 하셨던 말씀 중에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종북 좌파가 들어와서 소급법 만들고 추징법 만들어서 이 사람 저 사람 아무나 재산 뺐기 시작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이런 얘길 하셨어요?결국 이 얘긴 종북좌파들이 국회에 입성해 장악할 수도 있단 말씀이신가요?
- 실제로 지금 국회에 종북, 친북 성향을 가진 의원들이 존재한다고 보시는지요?
Q.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언론사에서 전두환 전 일가가 추징금을 자진납부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런 보도를 했던데요. 사실 그것이야 말로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그림이 아니겠습니까?
Q. 사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지금 심리적인 압박감이 상당할만 하거든요?
노태우 전 대통령도 자진납부하겠다고 한데다 처남 이창석씨 구속에‥ 아들 소환도 임박한 상황이지 않습니까?
오늘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이영작 전 한양대 석좌교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