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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찬종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Q. 변호사님, 참‥ 귀신이 곡할 노릇이 벌어졌습니다. 있지도 않은 회의록을 찾겠다고‥ 그동안 여야가 그렇게 박터지게 싸웠던 걸까요?
Q. 여야는 각각 MB정부 탓‥ 참여정부 탓‥ 하기 바쁜데요. 새누리당 주장처럼 검찰에 수사를 맡겨야 하는 걸까요?
Q. 이 문제와 관련해 정치생명을 걸었던 문재인 의원에게 온갖 화살이 날아들고 있는데요. 일단 나흘째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만?
Q. 그렇다면 박 변호사께서도 문 의원이 이와 관련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보십니까?
Q. 정치인들은 매 순간마다 선택을 잘 해야 할텐데요‥ 사실 문 의원이 처음 이런 강경발언을 할때부터, 너무 성급하지 않았나‥ 비판도 많았거든요?
Q. 이런 상황에서‥ 안철수 의원 개성공단 관련해 소신발언을 하고 있는데요.
신당은 창당전부터 구설수에 오르고 있고‥ 비전의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Q. 이런 논란들이 빨리 가라앉을거 같진 않은데‥ 길어질수록 결국 손해를 보는 건 우리 국민들이 아니겠습니까?
Q. 게다가 지금 여야‥ 오는 10월 재보궐 선거와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지 않습니까? 전략을 짜야 할텐데‥ 이 국면을 어떻게 전환시키는게 필요할까요?
Q. 요즘 뉴스의 단골인 전두환 전 대통령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전두환 일가의 비자금 관리인으로 알려진 ‘전 갤러리’ 전호범씨가 지난 16일 해외로 출국한 것이 확인됐는데, 검찰수사에 대비한 도피성 귀국이라 봐야 할까요?
Q. 전씨 일가의 비자금 창구로 불릴만큼‥ 핵심인물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당장 소환이 가능할까요?
Q. 전 전 대통령의 핵심 비자금 관리자로 지목된 사람이 또 있죠? 처남인 이창석씨‥ 지난 2년전 경기도 오산 양산리 일대 땅 29만평을 팔아 5,600억 원 이상을 챙긴 것으로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29만원밖에 없다더니, 29만평의 땅을 가지고 있었던 건가요?
Q. 그런데 최근, 전 전 대통령의 측근은‥ “전 전 대통령은 정말 돈이 없다. 옛날에 받은 돈은 민정당 살림, 노태우 선거자금 등에 제공하면서 다 썼다. 그 당시 돈 받은 사람들이 살아 있으니 조사해보면 될 것 아니냐.” 이런 얘길 했거든요? 이 얘긴 어떻게 봐야 할까요?
Q.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생사가 걸린 문제’라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던 차남 재용씨(부인 탤런트 이상아씨)가 아버지를 방문한 것도 화제가 됐더라구요. 차남의 심기가 매우 불편하단‥ 얘기도 들리고 있던데?
Q. 이런 상황에서 재용씨가 전 전 대통령과 만나 검찰수사에 대한 대응책에 대해 논의했을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던데요?
Q. 어쨌거나‥ 법원이 이미 비자금으로 인정한 167억 500만원이 가장 먼저 추징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이 돈은 차남 재용 씨가 은행 대여금고에 숨겨뒀다가 발각된 것으로‥ 지난 1997년 추징금이 확정된 이후 유일하게 실체가 드러난 비자금이라고 하죠?
Q. 전두환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 육사 동기에 둘 다 대통령까지 했고, 법정에도 나란히 섰었죠? 그런데 추징금을 대하는 태도는 상당히 다른 거 같습니다만?
Q. 노 전 대통령이 이처럼 추징금 완납에 의욕적인 데 대해선 ‘명예를 회복해 현충원 안장에 대한 여론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던데요?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박찬종 변호사였습니다.
뉴스와이드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저는 내일 이 시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