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 앵커멘트 】
「착륙 82초전 고도 488미터 상공에서 아시아나 여객기가 자동항법장치를 끄고 본격적인 착륙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착륙이었다면, 여객기의 속도는 서서히 떨어지며 시속 254km로 활주로에 도착해야 합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이 여객기는 속도가 191km까지 떨어져 활주로에 충돌하게 됐습니다.
」
「조종석 앞에는 복잡한 계기판이 있는데 여기에 보이는 장치가 속도를 자동으로 줄여주는 장치, 오토스로틀입니다.
」
자동차로 말하면 오토크루저와 비슷한 것인데 이것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오토스로틀이 장전된, 즉 대기 상태에 있었다고 합니다.
즉 대기상태에 있었지만 실제로 작동을 했는지는 블랙박스를 조사해봐야하는데, 여기에 이번 사고의 열쇠가 있습니다.
최인제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