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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기혁입니다.
지금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를 퍼부을 것 같은 기셉니다
시커먼 구름이 한가득입니다. 이제 장마가 시작됐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사인 같은데요, 장마철 집중호우, 이게 진짜 무섭니다.
역대 최악의 집중호우!!! 알아보겠습니다.
5위는 1990년 ‘서울 대홍수’입니다. 9월 11일부터 사흘간 480㎜의 비가
내렸습니다. 서울의 연평균 강수량의 3분의 1이 단 3일 동안 서울에 쏟아진겁니다. 영등포 일대 주택 360여 채가 물에 잠기고 922가구 주민이
대피해야 했는데요. 당시 저지대 아파트, 풍납동 서울중앙병원 등에도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네 번째로는 2007년 9월 제주는 끔찍했습니다
태풍 나리(NARI)' 때문입니다. 9월초부터 보름동안
제주도 연평균 강수량의 58%의 달하는 837mm가 내렸습니다.
특히, 9월 16일 단 하룻동안 하늘은.. 420mm의 비를 퍼부었습니다
당시 제주도는 대피할 시간도 없이 순식간에 물폭탄을 맞았습니다
실종자와 사망자가 속출했습니다.
3번째 역대 최악의 집중호우 피해는 1998년 ‘지리산’입니다
1998년 7월31일 밤부터 8월1일 새벽 사이.. 비구름은 지리산 일대에
머물면서, 시간당 100mm의 비를 퍼부었습니다. 특히, 주암지역은 시간당 145㎜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기상청 관측 이래 시간당 최대 강수량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지리산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났고,
야영객들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면서 324명이 사망·실종되고 1조2500억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이어서 2위는 2011년 7월 우면산 산사태를 부른 집중호웁니다
7월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지역에 폭우가 쏟아졌는데
이로인해, 우면산의 한면이 그대로 쓸려내렸습니다
산사태로 밀려온 흙더미는 집과 길건너 아파트까지 그대로 집어삼키면서
57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실종됐습니다 재산 피해도 2500억원에 달했습니다.
최악의 집중호우 피해... 1위는 바로 태풍루사입니다.
2002년 8월31일부터 9월1일까지 단 하루 만에 870.5㎜의 물 폭탄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영동지방에 호우가 집중되면서 사망·실종자는 246명에 달했습니다. 재산피해만해도 5조1479억 원에 달해
사상 최고의 재산피해를 낸 태풍과 호우로 기록됐습니다.
우린 해마다 장마를 겪고, 태풍을 만납니다,
그런데, 기후변화로 인해 퍼붓는 비의 양이나, 빗줄기의 힘이
과거와 다릅니다. 집중호우의 세력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는데요,
천재지변을 당해낼 재간은 없습니다. 철저히 대비하는게 최선입니다
이번 장마도 철저한 대비속에 무사히 지나가길 바랍니다
김기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