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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재보선 이후 본격화될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의 대진표가
나왔습니다.
이른바 ‘친박’으로 불리는 3선의 최경환 의원과 4선의 이주영 의원,
양강 구도로 치러질 전망인데요.
당 내에서 ‘박심’, 즉 박대통령의 의중이
무엇이냐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민주통합당도 당대표 경선을 앞두고
김한길 대세론에 맞서는 반 김한길 후보간의
연합작전이 치열해지고 있죠.
이석우, 유창선, 이종훈 정치평론가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1. 5월 초로 예정된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최경환 의원과 이주영 의원 양강 구도로 예견되고 있죠?
1_1. 새누리당의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두 의원은 이른바 ‘친박’입니다. ‘친박’에도 세부 분류가 있죠?
- 최경환 의원은 원조 친박? 이주영 의원은 신박?
2. 그런데 때 아닌 ‘박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병수 사무총장의 단일화 발언이 불씨를 당겼죠?
(--단일화 하는게 맞다....)
2_1. 정권초기의 경우 당청간의 소통을 고려해 늘 ‘대통령의 마음’에 정치인들의 눈이 쏠렸던 게 사실 아닙니까?
2_2 단일화를 한다면 결국 최경환 의원 쪽으로 하자는 얘기 아니냐며 이주영 의원 측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데?
3. 경선이 치러질 경우 러닝메이트를 보고 투표를 할 것이라는 초선의원들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두 후보의 러닝메이트 구성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3_1. 새누리당의 원내대표 경선,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번 원내대표 경선이 그동안 관례인 ‘수도권-영남’ 지역 조합을 깨고 영남 후보 간 조합으로 짜이는 것도 특징이라 할 만하다. 최경환(경북 경산-청도)-김기현(울산 남을), 이주영(경남 창원 마산합포)-장윤석(경북 영주) 의원은 모두 영남이 지역구다. 최 의원은 최근 인터뷰에서 “집권 초반기에는 지역구도보다는 당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강력한 원내지도부가 구성돼야 한다”며 김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택한 배경을 밝힌 바 있다.
이주영 의원도 한때 유일호(서울 송파을) 의원 등 수도권 의원과 접촉했으나 현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인 장윤석 의원에게 러닝메이트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책위의장 후보는 모두 범(汎)친이(친이명박) 성향으로 두 팀이 모두 ‘친박 원내대표+친이 정책위의장’ 조합으로 계파를 아우르는 구도다.)
4. 4.24 재보선으로 친박좌장 김무성 의원이 귀환한다면 새누리당의 권력 재편도 예정된 수순으로 보여집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1. 민주당은 대선평가보고서 이후 논쟁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있었던 강령·정강정책 개정을 위한 공청회장에서 당내 중도강화론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죠?
1_1. 공청회장에서 경제민주화, 보편적복지, 한미 자유무역협정 재협상 문구 삭제 등을 놓고 우클릭, 좌클릭 논쟁이 뜨거웠는데?
(---공청회에서 경제민주화, 보편적복지, 한반도평화, 북한인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문구를 삭제 등 중도 강화 필요성 강조. 이에 "보편적복지 삭제는 중도화가 아닌 복지의 후퇴" 반대 의견도 만만찮아...)
2. 의원들간의 내홍이 깊어지자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지금의 논의는 ‘달걀 수준’의 논의라며 이념논쟁에 대해 서둘러 진화에 나섰는데요. 앞으로 당의 노선을 놓고 논란은 점점 확산될 전망이죠? 어떻게 보십니까?
3. 그런가하면 지난 대선패배에 대해 유일하게 ‘내탓이오’를 외쳤던 문재인 의원이 4.24 재보선을 앞두고 전방위 선거지원에 나섰습니다?
지난 대선 이후 PK지역을 벗어나 선거운동에 나선것은 처음 아닙니까?
대회활동의 범위를 점차 넓히고 있는 문재인 의원의 행보,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3_1. 내일 있을 4.24 재보선에서 안철수 후보의 당선여부에 따라 문재인 의원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기지 않을지?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이석우, 유창선, 이종훈 정치평론가 였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