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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m 오늘의 정치권 소식,
위키트리 김행 부회장,
정치평론가 박상병 박사,
리서치앤리서치 배종찬 본부장, 고려대 남광규 교수 모시고
자세한 애기 나눠보겠습니다
1. 오늘 속보가 많은 날입니다. 먼저 오전에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예고도 없이 이뤄진 미사일 발사였는데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2. 더불어 국정원 직원의 대선 개입 의혹... 밤 사이 대치가 돼있었던 모양인데요. 지금 국정원과 새누리당에선 공식 입장을 발표해 반박하고 있는 중입니다만, 먼저 시청자 분들을 위해 어떻게 된 건지... 지금까지의 상황을 좀 정리해 주시죠.
3. 여당 측의 적극적인 반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의혹은 많이 남습니다. 처음 김모씨는 경찰 관계자에게 '오빠가 오면 협조하겠다'고 했는데 'IT 전문가가 들어오면 수사에 협조할 수 없다'고 말을 번복했고, 대치 상태에서 계속 불을 켰다 껐다 하면서 노트북을 뒤로 빼낸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4. 당초 민주통합당에서 받았다던 제보 내용은 이렇습니다. 국가정보원 산하 심리정보국 소속 요원들이 인터넷상에서 비방 댓글을 다는 식으로 문재인 후보의 낙선운동을 했다는 건데요. 이 정보의 신뢰성을 얼마나 가늠할 수 있을까요? 만약 이 제보가 사실이 아닐 경우, 민주당 측에게 돌아올 역풍이 매우 크지 않겠습니까?
5. 더불어 민주당 측에선 김모씨가 국정원법 9조 '정치관여' 금지를 위반했다고 하고 있습니다만. 9조 2항의 정확한 내용을 보면 '그 직위를 이용해 특정인 지지나 반대가 불가'하다고 적혀 있기 때문에 권모씨가 만약 익명으로 댓글을 달았다면, 실제 낙선운동을 했다고 해도 이를 제재할 수 있는 현행법이 없지 않습니까?
6. 다른 얘기로 좀 넘어가 보겠습니다. 중요한 변수 중 하나였던 ‘2차 TV토론’. 승자도 패자도 없었다는 게 전반적인 평입니다. 그래서인지 실제 여론조사 지지율에도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못한 걸로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국정원 의혹으로 인해 판세가 흔들릴 가능성은 없을까요?
7. 지난 대선의 경우 언론에 공표되는 마지막 여론조사 지지도가 실제 대선 결과로 이어졌던 점을 감안한다면, 오늘 실시되는 여론조사,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이틀간의 여론 흐름이 판세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까요?
8. 이제 대선이 딱 일주일 남았습니다.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는 수도권 득표활동을 중심으로 대대적 세몰이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남은 일주일 두 후보의 총력 전략,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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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 오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고려대 아시아문제연구소 남광규 교수와
자세한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1.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시점을 늦추면서.. 로켓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보도들이 이어졌었는데요?
2. 어제만 해도 1단계 추진 로켓 부분을 수리하고 있다는 보도들이 이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오늘 오전 로켓을 발사했네요?
3. 북한이 지금 이 시점에.. 급작스레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지요?
4. 북한 내부적으로 김정일 1주기를 앞두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더구나 이번 로켓발사의 성공여부에 따라 그 파장은 더 커지지 않겠습니까?
- 역대 대선에서도 늘 북풍이 불었었죠?
5.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국제사회의 추가적인 제재가 불가피 하겠죠?
- 과연 이 과정에서 새롭게 출범한 중국의 시진핑 총서기가 어떤 태도를 취할지도 관건일텐데요?
6. 예전의 경우를 봐도.... 미사일 발사 이후 국제사회의 제재, 여기에 반발한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이 이어지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도 북한의 추가적인 반발, 도발 가능성 있다고 보시는지요?
7. 앞으로 남북관계는 더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밖에 없을 텐데요
차기 대통령, 남북관계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고려대 아시아문제연구소 남광규 교수였습니다.
【 앵커멘트 】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한목소리를 북한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국정원 직원의 선거 개입 의혹을 놓고는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민 기자.
【 질문 1】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해 양 당은 어떤 입장을 내놨나요?
【 기자 】
네, 새누리당은 유엔과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것은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이상일 대변인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만큼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면서 "안보리가 북한을 강력하게 제재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대선을 앞두고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것은 한반도의 불안을 조성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민주통합당도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강행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북한이 고립의 길로 접어드는 것은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북한은 어떤 위협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일로 정부의 취약한 대북 정보 능력과 대응 태세 미비가 드러났다"면서 "이런 새누리당과 정부가 어떻게 안보를 얘기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현재 국회에서는 긴급 국방위원회와 정보위원회가 진행 중인데요.
김관진 국방장관과 남주홍 국정원 1차장을 상대로 정부의 대비 태세 등을 질의하고 있습니다.
【 질문 2】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민주통합당 문재인 두 후보의 유세전은 계속되고 있죠?
【 기자 】
네, 오늘 아침 김우동 홍보실장의 빈소에 들어 유족에게 조의를 표한 박근혜 후보는 곧바로 첫 유세지인 울산으로 향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경주와 포항, 대구를 거쳐 충북 청주까지 이어지는 유세 일정을 소화하는데요.
특히, 민주당이 제기한 국정원 직원의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상당히 강한 톤으로 비판했습니다.
박 후보는 "문재인 후보가 진정으로 새정치를 원한다면, 흑색선전할 시간에 새 정책 하나라도 내놓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구태정치를 벌이는 것은 새정치를 할 의지도 없고, 새정치를 할 능력도 없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문재인 후보 역시 충청으로 향했습니다.
청주와 공주, 보령 등 충청 일대를 돈 뒤 경기도 평택에서 집중 유세를 펼칩니다.
문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후보는 새누리당의 바깥 주인과 안 주인이었다"면서 "둘이서 민생을 파탄내놓고 5년을 더 하겠다고 나서는 것을 용납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문 후보는 오늘 아침 기자회견을 하고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광화문 청사로 옮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후보를 지원하고 있는 안철수 전 후보는 강원도를 찾아 시민들과 함께 거리를 걸으며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국정원 관련 의혹이 흑색선전이라는 새누리당의 주장에 대해 민주당 우상호 공보단장은 "아무런 근거와 준비 없이 이 문제를 제기한 것이 아니다"라며 "사실 관계를 분명히 입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