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남부지역 일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비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통일 기자
【 기자 】
네, 사회부입니다.
【 질문 1 】
아직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데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현재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그리고 제주산간에 호우특보가, 전라도해안, 경상남도해안과 도서 일부 지방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새벽 4시를 기준으로 평택시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용인과 광주, 양평 등 경기 남부 6개 시, 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또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속초시, 고성군, 삼척시 등에도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
이로써 도내 호우특보는 영서 북부와 남부 일부를 제외한 13개 시군으로 확대됐습니다.
남해안 5개 시ㆍ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발효 지역은 거제와 남해 등으로 초당 12∼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앞서 어젯밤 9시에는 진주와 거제 등 10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원주 133.5mm 거제가 113㎜, 진주 36.5㎜, 창원 36㎜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 질문 2 】
현재 피해 상황은 어떻나요?
【 기자 】
나흘간 서울, 경기, 강원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300㎜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교통이 통제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수위가 6.2m를 넘으면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잠수교는 제한 수위를 넘어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어제 아침 10시쯤에는 서울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이 물에 잠겨 이 구간 차량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크고 작은 사고도 잇따랐는데요.
어제 아침 10시30분쯤 강원도 홍천군의 한 골프장 건설사업장에서 둑이 무너지면서 다량의 토사가 마을을 덮쳐 자재창고 1채와 농경지 2.3㏊가 매몰되고 주택 3채가 일부 침수됐습니다.
충북 청원지역에서도 주택 2채와 공장 1채가, 광주 서구 마륵동 화훼단지에서도 각각 침수피해가 났습니다.
일요일인 오늘 중부지방은 흐리고 산발적으로 비가 오다가 오전부터 차차 갤 것으로 보입니다.
남부지방도 흐리고 비가 오다가 서해안부터 점차 개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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