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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패드에 대항할 태블릿PC를 공개했습니다.
양복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휴대성을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양복 주머니에서 태블릿PC를 꺼냅니다.
삼성전자가 독일 가전박람회 IFA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갤럭시탭'입니다.
애플 아이패드보다 3인치 가까이 작은 7인치 크기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입니다.
크기는 작지만, 기능은 다양합니다.
책과 영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인터넷 검색도 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와 달리 전화와 카메라 기능도 갖췄습니다.
▶ 인터뷰 : 신종균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문 사장
- "갤럭시탭은 인터넷이나 전자책, TV, 동영상 등 여러 형태의 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디바이스입니다 "
갤럭시탭은 다음 달 초 국내를 비롯해 주요 국가에서 출시될 예정입니다.
올해만 1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출시 4개월 만에 400만대 이상을 판매한 애플 아이패드와의 경쟁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KT의 아이덴티티탭이 이미 출시됐고, 해외에서도 델과 HP 등이 준비 중이어서 이제 막 형성되기 시작한 태블릿PC 시장을 놓고 글로벌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mina@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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