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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앞으로 저신용자도 10%대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상품 이름이 '햇살론'인데, 서민들에게 햇살이 될지 관심입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민 대출을 표방했던 미소금융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재산 등 조건이 까다로워 혜택을 받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불만이 제기되자 금융당국은 저신용자가 10%대 금리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대출을 26일부터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권혁세 /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3개월 이상만 근무하면 일용직이나 임시직도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포함했습니다. 대출 신청자격을 늘렸습니다. 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금리는 약 12%에서 15% 범위에서 서민금융회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합니다.
긴급생활 자금은 1천만 원까지 창업자금은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습니다.
단 3개월 이상 연체를 하거나 세금을 체납하고 신용회복 절차를 밟는 사람은 보증을 받을 수 없습니다.
서류를 준비해 농협이나 저축은행 해당 기관에 신청한 후 심사를 통과하면 대출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서민 대출을 위한 재원은 정부가 5년간 1조 원을 출연하고 농협과 저축은행과 상호금융기관이 6년간 1조 원을 출연합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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