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10대 소녀들을 감금해 원조교제에 이용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동대문경찰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가출청소년 16세 이 모 양 등 2명을 인천 석남동의 주택에 감금해 원조교제를 시켜 화대 1,4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26살 지 모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17세 박 모 씨 등 두 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지 씨 등은 피해자들을 채팅사이트에서 만나 "취직과 숙식을 해결해주겠다"고 유인한 뒤 감금하고, 같은 사이트에 '조건만남' 채팅방을 개설해 원조교제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 씨 일당이 감시조를 짜 피해자들이 도망가지 못하게 했으며 일당 중 한 명이 화대를 독차지하려 피해자들을 데리고 도주하자 이를 찾아내 폭행했다고 밝혔습니다.
[ 장미진 / jay@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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