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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해산 마늘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좋지 않은 날씨로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데다 일손 난까지 겹치면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방송, 고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의 마늘밭입니다.
마늘 수확이 한창입니다.
수확된 마늘들이 가지런히 쌓여가지만, 알이 작고 쭉정이가 많습니다.
상품성이 예년보다 크게 떨어졌습니다.
봄부터 이어진 잦은 비 날씨와 일조량 부족이 원인입니다.
▶ 인터뷰 : 오태욱 / 서귀포 감귤 농정과장
- "3만 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올해 마늘 작황은 저온현상과 일조량 부족으로 알이 굵지 않아 평년보다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농협계약재배 가격이 킬로그램당 1백 원이 오르고 밭떼기 거래 가격도 3.3제곱미터에 2천 원 정도가 올랐지만, 해마다 이어진 인력난은 올해도 어김없이 농가의 시름을 깊게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병훈 / 서귀포시 대정읍 마을재배 농가
- "작년에는 일당 4만 8천 원에 일손을 빌릴 수 있었는데, 올해는 5만 원이 넘고 사람 자체를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귀포시가 공무원을 투입해 마늘 수확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산 도내 마늘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0퍼센트가량 줄어든 4만 2천 톤.
작황 부진과 인력난, 높은 생산비까지 결실의 기쁨이 가득해야 할 시기 농민들의 한숨만 깊어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고태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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