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1.8% 늘어났습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7.8% 성장해 2002년 4분기 8.1% 성장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혁준 기자
【 기자 】
1분기 실질 GDP가 전기대비 1.8% 증가했습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7.8% 증가해, 2002년 4분기 8.1% 증가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한국은행이 발표한 실질 GDP 속보치는 경제전망 당시 1분기 GDP 성장률 예상치인 1.6%를 상회했습니다.
생산측면에서 제조업이 전기대비 3.6% 늘어나 큰 폭 증가로 전환했고, 서비스업도 1.5% 증가해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제조업은 반도체와 전자부품, 영상음향통신기기와 같은 전기전자의 호조에 힘입었고, 서비스업은 도소매업과 운수, 보관업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민간소비는 더디게 늘고 있지만, 정부소비가 5.7% 증가했고, 재화수출이 3.4%, 설비투자가 0.9%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건설업 역시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1.6% 증가로 전환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수는 전년동기대비 9.5% 늘어 2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성장세를 뒷받침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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