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학교 졸업식에서 축사 중인 가수 이효리 / 사진=국민대학교 유튜브 |
가수 이효리가 모교인 국민대학교 졸업식에서 한 축사가 화제입니다.
이효리는 오늘(14일) 오전 서울 성북구 국민대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사실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이 누가 주장, 주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라며 "그냥 마음 가는 대로 하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을 누구보다 아끼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건 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신"이라며 "누구에게 기대고 위안받으려 하지 말고 '인생은 독고다이'라고 생각하고, 쭉 가시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러다 보면 정말 소중한 인연을 잠깐씩 만날 때가 있다. 그럼 위안받고 또 미련 없이 자기 갈 길을 가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효리는 축사 뒤 '치티 치티 뱅 뱅(Chitty Chitty Bang Bang)'을 부르며 깜짝 축하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
이효리는 국민대 공연예술학부 연극영화전공 98학번으로 연예계 활동을 하다가 2006년 졸업했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