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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특목고가 아닌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도 기초·심화과정이 도입되는 등 수준별 수업이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고등학교에 대학처럼 학점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일반계 고등학교의 교육능력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본격 추진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영어·수학 등의 주요 과목에 기초·심화과정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회·예체능 등 영역별 선택이 가능한 과목은 다양한 교과목이 확대 개설됩니다.
이를 통해 일반고에서도 특목고 수준의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이주호 /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
- "특목고들이 이미 그런 전문교과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에 특목고만 했던 것이지요. 그래서 일반계에서도 이런 전문과목들을 하게 되는 것이고…"
학교 생활기록부의 기재 방식도 바뀝니다.
새로 개설되는 기초·심화과목은 석차를 기재하지 않고, 일정 수준을 통과할 경우 '이수' 여부만 기록하게 됩니다.
또 13명 이하의 소수 학생이 듣는 선택 과목은 석차 등급을 기록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대학처럼 학점제를 도입해 졸업 요건을 설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수준별 수업과 학점제 도입을 통한 교육능력 제고 방안이 공교육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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