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물가상승 우려와 달러 상승으로 하락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재고 감소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했습니다.
임진택 기자입니다.
【 기자 】
뉴욕증시가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0.46% 내린 10,452에 나스닥은 0.5%상승한 2,20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달보다 1.8% 상승했습니다.
당초 시장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8%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어서 인플레에 이은 금리 인상 우려를 낳았습니다.
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자산 버블에 대한 우려 역시 만만치 않은 상황이어서 하락장을 뒤짚지 못했습니다.
11월 산업생산도 전달보다 0.8% 증가해 예상증가율을 웃돌았지만 역시 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유가는 재고 감소 전망이 나오면서 9일 연속 하락을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1.76% 오른 70달러 74센트에 거래됐습니다.
금값 달러 상승으로 소폭 내렸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 12월 금 선물 가격은 1달러 오른 온스당 1122달러 70센트에 거래됐습니다.
한편 유럽 증시는 모처럼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독일과 프랑스는 전날보다 각각 0.16%, 0.1% 올라 장을 마친 반면, 영국은 물가 상승 우려가 제기되면서 0.56% 하락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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