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부터 간병서비스가 병원에서 공식서비스로 제공돼 환자 보호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인공수정 시술비 등 출산·양육에 관한 지원도 대폭 확대됩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년부터 간병서비스가 병원에서 제공됩니다.
이르면 내후년부터는 건강보험 지원도 받을 전망입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급속한 고령화로 간병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같은 내년 계획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동욱 / 보건복지가족부 대변인
- "간병서비스를 비급여대상에 포함해 병원을 통한 공식서비스로 전환하고, 2011년 이후부터는 건강보험 급여화를 검토하는 등 간병서비스 제도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일일이 비싼 간병인을 구해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나 보다 손쉽게 질 높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출산과 양육 지원도 대폭 강화됩니다.
「인공수정을 시도할 경우 한 번에 50만 원 한도에서 3회까지 지원받게 되고, 체외수정시술비 지원을 받는 대상도 지금보다 확대됩니다」.
「둘째아이부터 보육료 전액을 지원받는 대상 역시 소득 하위 70%까지 확대되고, 만 1살 이하 아동을 둔 맞벌이
복지부는 이 밖에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해 희망, 행복키움 통장 사업을 추진하고 일을 갖더라도 의료급여 혜택을 한시적으로 계속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해외환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 내년 보건복지 분야에서만 15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