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두번째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법정에서 상세히 이야기하겠다"고 짧은 심경을 밝혔습니다.
손 검사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지난해 4월 정책관실 소속 검찰공무원에게 여권 인사·언론인 등에 대한 고발장 작성과 근거 자료 수집 등을 지시하고, 고발장을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손 검사에 대한
앞서 공수처는 지난 10월 23일 손 검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26일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한 바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 l 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