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앵커 "일방적 취소" 공개 비판
↑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종로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의 '정치혁명' 출판기념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1일) 저녁 예정돼 있었던 라디오 생방송 출연을 1시간 앞두고 돌연 취소 통보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송사 측은 "매우 유감"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CBS 라디오 '한판승부' 진행자 박재홍 앵커는 생방송 당시 "김 전 위원장이 스튜디오 출연을 하기로 예정돼 있었는데 생방송 1시간여 전에 갑자기 출연 취소 통보가 왔다"며 "아쉽게 오늘 못 모시고, 제작진들로서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이 끝난 후 박 앵커는 페이스북에서 "오늘 100회 특집 1부에서는 예고해드린 대로 당초 김종인 전 위원장의 스튜디오 출연이 예정되어 있었다"고 전하며 "그런데, 생방송 1시간여 전에 일방적으로 출연 취소 통보를 하셨다"고 재차 알렸습니다.
박 앵커는 "CBS 제작진들은 이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방송은 선대위가 아니라 공공재다. 청취자와의 약속인 것이다"라고 김 전 위원장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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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전 위원장은 1일 오전 라디오 생방송 시간에 앞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