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의 화제가 된 정치권 뉴스 정치톡톡 시간입니다. 정치부 선한빛 기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유승민 후보의 딸이 오랜만에 또 화제네요?
【 기자 】
기억나실까요?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 씨는 4년 전 대선 당시 유세현장에 등장해서 화제가 됐었습니다.
미모로 시선을 끌면서 당시 유 후보에게 '국민장인'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었는데요.
유담 씨가 그 이후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유담 /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딸(유승민TV)
- "정말 크게 혼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저는 그런데 오빠는 조금. 아무래도 아들이니깐. 제가 집에서 늦둥이라서 아빠가 저에게는 똑같이 혼낼 것도 저한테는 부드럽게 말씀하시고."
【 질문1-1 】
옆에 있는 출연자는 오빠인가요?
【 기자 】
네, 친오빠 유훈동 씨와 함께 아버지 유튜브 채널에 출연을 한 건데요.
오빠와는 나이차가 띠동갑, 12살 차이라고 합니다.
처음엔 실시간 시청자수가 200여명 정도였는데, 두 자녀가 등장한 직후에 실시간 시청자수가 10배 가까이 늘었다고 합니다.
자녀들의 응원 덕을 턱턱히 본 유 후보, 경선 막판에 더 힘을 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질문2 】
오늘 광주를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18묘지에서 비석을 밟고 지나간게 화제이던데, 무슨 비석인가요?
【 기자 】
이 후보가 전두환 기념비를 밟은 건데요.
전두환 기념비는 1982년 전두환 씨가 전남 담양군을 방문했을 때 이걸 기념하면서 세워졌던 비석인데,
5·18 관련 단체에서 비석의 일부를 떼어내 가져와서 참배객들이 밟고 지나갈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이 후보 이 비석을 밟기 전에 오늘도 밟고 지나가겠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아마 다음 묘역에 갈텐데 제가 올 때마다 (비석을) 잊지 않고 꼭 밟고 지나갑니다. (오늘도 밟으실 예정이세요?) 그걸 피해가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걸 피해가는 분들이 있긴 하더군요."
【 질문2-1 】
이 후보가 윤 전 총장을 겨냥해 비석을 밟고 지나간 건가요?
【 기자 】
그런 걸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전두환 비석을 밟고 멈춰 서서 특별히 윤석열 후보를 언급했습니다.
이 장면도 함께 보시죠.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윤석열 후보는 여기 왔다 갔나요? 오기가 좀 어려웠을 것 같네요. 존경하는 분을 밟기가 어려웠을 텐데."
윤 전 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을 저격한 것인데요.
이 지사는 오후에 SNS에도 전두환 씨 대해 "국가폭력에 의한 범죄는 결코 용납해선 안 된다"면서 "엄중히 배상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 질문3 】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후보의 아내 강윤형 씨가 유튜브에 나와서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상당히 센 발언을 했네요?
【 기자 】
네, 소시오패스라고 언급을 했는데요.
일단 들어보시죠.
▶ 인터뷰 : 강윤형 씨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아내(TV매일신문)
- "저희는 오히려 약간 소시오패스나 안티소셜이라고 얘기하거든요. 정신과적으로는. 반사회적 성격장애라고 하는데 사실 성격적인 문제를 갖고 있고 장애를 일으키는 분들 특징은 자신은 괴롭지 않고 주변이 괴로운 거예요."
대선 후보 간 설전이 치열하긴 하지만 후보의 아내가 직접 참전을 하는 경우는 흔치 않죠.
강 씨가 신경정신과 전문의라서 온라인상에서 강 씨의 이 발언이 더 화제가 됐습니다.
강 씨는 "형수 욕설 파동이나 여배우 스캔들 등을 볼 때 남의 고통에 관심이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질문3-1 】
조국 전 장관은 SNS에 "사시오패스"라고 말을 했더라고요. 누구보고 그런 말을 한 건가요?
【 기자 】
조 전 장관의 사시오패스 발언은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서 한 말인데요.
사시오패스의 사시는 사법시험을 뜻합니다.
조 전 장관은 SNS에 "사법시험 합격후 국민 앞에 위세 부리고 국민 위에 군림하는 일만 하다 보면, 공감능력 -100의 사시오패스가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가 전두환 발언 등 연일 국민정서와는 다른 발언을 하는 걸 꼬집어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