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전반기 우승까지 ‘매직넘버 2’

프로당구 PBA 팀리그 웰컴저축은행이 전반기 우승을 눈앞에 뒀다.
웰컴저축은행은 6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 스키하우스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2’ 3라운드 3일차 경기서 2위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1(12-15 11-7 15-8 15-8 15-0)로 제압하고 전반기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위 추격을 뿌리치며 NH농협카드와 승점7점 차로 격차를 벌린 웰컴저축은행은 승점 35점(10승5무2패)을 달성하면서 남은 4경기 중 2경기만 승리하면 남은 경기와 상관 없이 자력으로 전반기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 웰컴저축은행이 PBA리그 전반기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PBA 제공

만약 4일차 경기서 2위 NH농협카드가 패배하고, 웰컴저축은행이 승리를 거둔다면, 승점 10점차로 벌어져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웰컴저축은행이 전반기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2위 NH농협카드와 3위 휴온스, 4위 크라운해태까지의 우승 가능성도 있지만 희박하다. 웰컴저축은행이 남은 4경기서 모두 패배하고 NH농협카드가 3승 이상, 휴온스와 크라운해태는 모든 경기서 각자 승리를 챙겨야한다.
3라운드 4일차서 웰컴저축은행은 오후 3시30분부터 블루원리조트를 상대하고 NH농협카드는 바로 다음 경기인 3경기(저녁6시30분)서 TS샴푸와 대결한다.
웰컴저축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로선 우승 경쟁은 사실상 힘들어졌으나, 전반기 2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위해 반드시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 승점을 챙겨야 한다. 남은 3라운드 경기서는 우승 경쟁보다 더욱 치열해질 2위 경쟁도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시즌부터 PBA 팀리그는 전, 후반기를 나누어 우승, 준우승 각 2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챔피언을 가린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