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투타의 조화 속에 LG 트윈스를 제압하고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kt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9차전에서 8-1로 이겼다.
kt는 이날 승리로 연승 행진을 ‘4’로 늘렸다. 또 2위 LG와의 격차를 2.5경기 차로 벌리며 후반기 순위 다툼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
타선에서는 ‘4할 타자’ 강백호(22)의 활약이 빛났다. 강백호는 1회말 결승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중심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테이블세터로 나선 조용호(32), 황재균(34)도 4회말 결정적인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힘을 보탰다.
이강철(55) kt 감독은 경기 후 "1회말 강백호의 선제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유한준이 두 타석 연속 안타로 득점의 물꼬를 트며 전체적으로 분위기와 집중력이 살아났다"며 "심우준의 타격감이 살아난 것이 고무적이다. 허도환의 작전 수행 능
이어 "데스파이네는 이닝이터의 면모를 보이며 효율적인 피칭을 해줬다. 변화구의 강약 조절이 좋았다"며 "늘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