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18)와 다비드 포포비치(17·루마니아)가 도쿄올림픽 남자수영 자유형 200m에 이어 29일 오전 11시37분부터 100m 결선에서도 경쟁한다.
아시아 자유형 단거리 특급 유망주가 황선우라면 유럽에는 포포비치가 있다. 황선우는 200m, 포포비치는 100m 청소년 세계기록 보유자다.
포포비치는 27일 도쿄올림픽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4초68로 황선우(1분45초26)를 제치며 해당 종목 유럽 청소년기록 보유자의 자존심을 세웠다.
↑ 왼쪽부터 황선우, 다비드 포포비치. 사진(일본 도쿄)=천정환 기자/©루마니아수영연맹 |
포포비치는 0.02초만 빨랐어도 도쿄올림픽 자유형 200m 동메달 수상자를 가리기 위한 비디오판독이 가능했다. 황선우는 100m 준결선에서 201
포포비치는 지난 5월 유럽선수권 자유형 100·200m, 황선우는 2019 세계선수권 계영 4x200m를 통해 큰 무대를 어느 정도 체험했다고는 하지만 두 선수의 도쿄올림픽 성적은 ‘수영 신동’이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