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6900만원 지원금 선정되었다는 것 알린다"
"아버지가 대통령이라는 것 모르나?"
"아버지가 대통령이라는 것 모르나?"
문준용 씨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금 대상에 선정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 씨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 기술 융합지원사업에서 제가 6900만원의 지원금에 선정되었다는 것을 알린다"고 밝혔습니다.
문 씨는 "예술 기술 융합은 제가 오랫동안 일해왔던 분야라 심혈을 기울여 지원했다"며 "이 사업에 뽑힌 것은 대단한 영예이고 제 직업은 이런 실적으로 실력을 평가받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축하를 받아야 할 일이고 자랑해도 될 일이지만 그렇지 않게 여기실 분이 있을 것 같다 걱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문 씨는 코로나19 관련 피해 긴급 예술지원을 신청해 서울시로부터 14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문 씨는 "이번에도 좋은 작품 열심히 만들겠다"며 문화예술위 측에 감사를 표하는 말로 글을 마무리지었습니다.
"그 집안에 어른도 없나?"
김영환 전 국회의원은 문 씨의 이같은 발표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잠이 확 달아나서 용서하시길. 문준용씨 또 받았네"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김 의원은 "자랑할 일이 아니라 해서는 안 될 일인데 그 집안에 어른도 없나? 누구도 말리지 않았나?"라고 일침했습니다.
김 의원은 "아버지가 대통령이라는 것을 모르나?"라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도 아니고 나쁜데 참 이 기분 나쁜데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네"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 막 가자는 거지? 서둘러 혈압약을
김 의원은 "아버지가 대통령이라는 것을 모르나?"라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도 아니고 나쁜데 참 이 기분 나쁜데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네"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얼마 안 남았으니 막 가자는 거지? 서둘러 혈압약을 찾아 먹어야겠다"고 일갈했습니다.
[ 이상은 기자 / leestellaaz@gmail.com ]